[야한 농담] 죽음과 성(性) 작성일16-05-20 11:44
페이지 정보
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33,381회관련링크
본문
죽음과 성(性)
한 노인이 창녀촌을 찾아갔다.
“연세가 어떻게 되시지요?”
마담이 그에게 물었다.
“아흔세 살이오.”
그가 말했다.
“근데, 이미 했잖아요, 영감님.”
그녀가 말했다.
“벌써 했다구? 아하, 그렇다면 당신에게 얼마를 지불해야 하지?”
*******************************************
이제 그의 기억력은 희미해졌다. 그러나 아직도 그는 창녀를 찾고 있다. 그는 뭘 기억할 수도 없다.
그러나 열정은 끝까지 간다.
그는 틀림없이 임종 자리에 누워 있다가 누군가의 부축을 받아서 창녀촌까지 갔을 것이다.
나의 관찰에 의하면, 죽어 가는 사람 백 명 중에 대개 아흔아홉 명은 섹스를 생각한다.
실제로 죽음에 이르게 되면 섹스에 대한 생각이 매우 강하게 일어난다.
죽음과 섹스는 서로 반대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서로 양극이다.
섹스는 탄생이고 죽음은 탄생했던 그 에너지의 마지막이다. 그래서 죽어가는 동안 사람들은 강박 관념처럼 섹스에 끌리게 된다. 그래서 그것은 또 다른 탄생의 시작을 이룬다.
섹스에 대한 생각이 없이 죽는 것은 위대한 경험이다. 참으로 귀중한 어떤 것이 그때 일어난다.
섹스에 대한 생각 없이 죽을 수 있다면, 마음 속에 섹스와 목숨에 대한 욕망의 그림자도 숨어 있지 않다면, 그대는 진정으로 죽는 것이다.
오직 1퍼센트의 사람만이 그렇게 죽는다.
댓글목록
로즈쿼츠님의 댓글
로즈쿼츠 작성일
단순히 쾌락으로만 생각되어져 왔든 '섹스'의 의미가
갑자기 철학적인 '숭고한' 의미로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