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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3명이 전하는 체위와 성감대로 즐기기] 작성일16-01-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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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38,9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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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수다 참석자] 

 

최석희(33·인천 간석동·결혼 6년 차·다섯 살(여)·박철쇼 출연 12개월) 

송지영(32·인천 간석동·결혼 5년 차·다섯 살(여)·박철쇼 출연 12개월) 

김경숙(30·인천 간석동·결혼 5년 차·다섯 살(여) 

 

섹스할 때 '아이' 때문에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진행자 - 만나서 반갑습니다. 최석희, 송지영 두 분은 1년 동안 박철쇼에 출연하셨는데, 주위 반응이나 부부간의 성생활 등 그 동안 달라진 점은 없는지 궁금하네요.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세요. 

 

송 - 집에 케이블을 설치하지 않아 박철쇼를 볼 수 없어요. 그래서 우리 신랑은 한 번도 못 봤어요. 그래서 그런지 가끔 누가 말하면 "박철쇼 안 나가면 안 되느냐"는 말을 할 때가 있어요. 부인을 그런 데까지 내보내는 걸 보고는 거래처 사람이 "형편이 그렇게 어려워?"라고 물어보기도 한대요. 하하. 

 

최 - 나는 처음에 '몰래카메라' 찍으러 갔다가 알게 됐어요.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와이프가 출연하니까 몇 번 보더니 요즘은 안 보더라구요. 사실 사생활을 오픈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안 좋은 부분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 부부가 '성'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말을 하게 되니까 '실'보다는 '득'이 많다고 생각해요. 

 

최 - 일단 응용이 가능하지. 잘못 알고 있던 부부간의 성지식도 개선되고. 

 

송 - 우리 신랑은 굉장히 보수적이야. '성'에 대해 대화가 거의 없었는데 방송에 출연하면서 이제는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먼저 하기 시작했어요. 많이 도움이 됐지. 체위 같은 것도 방송에서 배운 것을 내가 먼저 시도했더니 신랑이 깜짝 놀라더라구. 요즘에는 나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최- 나도 '오럴 섹스'를 배웠을 때 응용할 수 있는 온갖 제품이 있어서 놀랐지. 목캔디, 얼음, 고드름 아이스크림 등 다 해보게 돼. 그런데 우리 아기 아빠는 '가글'이 제일 좋다고 하더라. 하하. 

 

송 - 신랑이 나랑 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서 처음에는 내가 싫어서 그러는 줄 알았어. 자기 부인은 '정숙'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거 같아. 옛날에는 신랑이 변하겠지 했는데, 지금은 내가 시도를 해보고 싶어. 

 

최 - 나도 성에 대해서 처음 얘기할 때는 민망할 정도로 안색을 붉혔는데, 처음 강도가 높았던 말이 나중에는 강도가 약하게 느껴지는 거야. 

 

송 - 나는 불만인 게 '내가 야한 거 다운 받아줘'라고 이야기하면 '무슨 그런 걸 보냐'고 싫어해. 그런데 애 아빠는 안 보는 척하면서도 컴퓨터 보면 무슨 '야동'이 그렇게 많은지. 하하. 

 

김 - 우리 남편은 체위도 얼마나 다양하게 연구를 하는지 몰라. 생전 처음 보는 체위도 있어. 혼자 그렇게 연구를 하나 봐. 하하하. 

 

최 - 어디서 그렇게 배우는 거야. 그거 몸이 따라줘야 되는 거 아니야?(웃음) 

김 우리 신랑은 박철쇼를 잘 봐. "내가 나가서 하면 안 될까?"라고 말하면 "나가지 마"라고 말하는데, 방송에 출연하는 친한 언니들 이야기해주면 신기해 하기는 하지. 내용이 야하다면서도 열심히 봐. 하하하. 

 

송 - 나는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했는데,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 

최 방송 출연 전에는 오르가슴이라는 말은 입 밖에 내지도 않았지. 그런데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 아이 아빠도 나갈 때마다 말만 조심하라고 하지. 

 

송 - 그런데 나는 이런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 이런 이야기를 여자들이 당당히 터놓고 이야기하기 힘들잖아. 어차피 아줌마들끼리 모이면 많이 하는 이야기지만. 

 

김 - 한번은 우리가 정신없이 하고 있는데, 아이가 갑자기 깨서 "엄마, 아빠 뭐 해?" 그러는 거야. 당황한 나머지 "엄마, 아빠 레슬링 하고 있어" 하고 넘어갔는데,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몰라. 

 

송 - 우리는 아이 방에 TV를 틀어주고 했는데, 방문을 잠근 줄 알았지. 그런데 아이가 어느 순간 우리 옆에 서 있는 거야. 정말 깜짝 놀랐지. 그냥 우리 신랑이 "엄마, 아빠 장난치고 있었다"고 하면서 아이를 같이 침대에 끌어올려서 장난을 쳐버렸지. 

 

최 - 나는 분명 하는 중간에 아이가 깬 걸 봤는데, 아이 아빠는 안 깼다고 하는 거야. 그래서 그냥 했는데, 아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엄마 옷 입어"라고 하는 거야. 그 뒤부터는 아예 자연스럽게 우리 다 알몸으로 많이 돌아다녀(웃음). 

 

송 - 나도 많이 벗고 다녀. 그래도 딸아이를 키우니 남편한테는 속옷 좀 입고 다니라고 말하지. 

 

 

["내가 올라가면 안 돼?" vs "한번 올라와줄래?"] 

 

진행자 - 체위나 성감대에 따라 부부간의 성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궁금해요. 

최 다양한 체위나 성감을 높이려면 '여자들이 소극적이고, 남자는 적극적이어야 된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해요. 신랑 입장에서 여자가 적극적이면 처음에는 당황하지. 하지만 나중에는 더 좋아해. 그래서 여자가 좀 적극적이 돼야 해. 

 

송 - 맞아. 여자도 말을 해야 돼. "어떻게 하면 좋아"라고. 말도 안 하고 언젠가 알아주겠지 하면, 남편은 평생 몰라. 자기 좋을 대로만 하지. 

 

최 - 여자들이 조금만 뻔뻔해지면 되는데. 

 

송 - '여자들은 아무것도 몰라도 돼'라는 생각을 좀 깨줘야 해. 

송 - 우리 체위는 거의 정상위. 신랑이 보수적이라 다른 체위는 시도를 안 하는 편이야. 지금은 신랑이 많이 변했지만 처음에는 나랑 (섹스를) 즐긴다기보다, 자기 혼자 즐기는 타입이었어. 그런데 내가 여성 상위를 좋아하거든. 그래서 "내가 올라가면 안 돼?"라고 말하니까 신랑이 별로 안 좋아하더라구. 

 

최 - 우와. 우리 신랑은 "언제쯤 한번 올라와줄래?"라고 말하는데, 올라가면 내가 해야 하잖아. 그런데 나는 그게 너무 번거로운 거야. 우리는 표현을 많이 해. 이왕 하는 거 좋아야 하니까. 나는 정상위에서 약간 변형된 자세를 좋아하는데, 내가 그 자세를 하면 신랑이 사정을 못해. 그래서 골치가 좀 아팠는데, 한 번씩 서로 양보하고 있지. 

 

송 - 우리는 요즘 들어 많이 배우고 있어. 우리 신랑은 그동안 나름 애무를 한다고 했는데 잘못 짚은 거야. 근데 나는 그냥 맞춰줬지. 그러다가 어느 날 "(성감대) 거기 아니야"라고 하면서 정확한 곳을 가르쳐줬더니 "왜 진작 이야기하지 않았느냐`"고 하더라고. 약간 충격을 받은 것 같았어. 그래도 많이 발전한 거지. 그전까지는 엄한 곳만 애무했는데(웃음). 

 

최 - 나도 이제 편하게 말해. "안 되겠다. 오빠 뒤로 하자"라고 말해. 일단 최고의 오르가슴을 느껴봐야 하잖아(웃음). 

 

송 - 못 느끼는 여자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박철쇼 나오는 언니들의 반 이상이 다 최고조에 달한다는 거야. 

 

최 - 그게 뭐냐면, 좋아서 찌릿찌릿한 거 말고, 그것보다 더 높은 단계가 있어. 그게 오르가슴이야. 내가 해보고 싶은 자세로 한번 해봤더니, 느껴지더라고. 나는 정상위에서 다리를 모아야 그런 느낌이 들어. 그 대신 신랑은 사정을 못하겠대. 오르가슴 느끼기가 쉽지 않았는데 서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나름 느낄 수가 있더라. 

 

송 - 정말? 우와 신기하다. 

 

김- 나도 대부분 할 때마다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 같아. 

 

최 - 나는 처음부터 느낀 건 아니라서 궁합이 안 맞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 적도 있지. 근데 그걸 못 찾아서 그랬던 거더라고.

 

송 - 나는 일단 분위기를 잡자고 이야기해. 분위기가 안 잡히면 오르가슴은커녕 흥분도 안 돼. 연애도 8년 했는데 왜 그러지? 

 

최 - 서로를 위한 배려와 노력이 없어서 그래. 상대방이 좋게끔 해줘야 해. 언제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물어보고. 

 

송 - 우리 신랑은 가슴을 못 만지게 해. 너무 흥분이 돼서 그런가 봐. 쉽게 흥분했다가 빨리 사그라지는 스타일이야. 

 

최 - 우리는 전희가 긴 편이야.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해지나 봐. 일주일 내내 할 때도 있어. 그러다가 일주일 내내 쉴 때도 있고. 

 

송 - 우리는 한 달에 한 번. 신랑이 너무 바빠서 얼굴 볼 시간이 없어. 그래도 시간을 내서 하긴 해야 되는데. 아직 아이도 어리고 신랑도 바쁘니까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아. 

 

김 - 우리는 일주일에 2번. 그게 가장 정상적이라고 하던대. 

 

최 - 우리 아이 아빠도 정기적으로 하고 싶어 해. 그런데 내가 하기 싫을 때는 알아서 해결하라고 말해. 

 

 

[우리 신랑의 성감대는 '귀' '가슴' 그리고 '거기'] 

 

진행자 - 서로의 성감대를 정확하게 아세요? 

 

송 - 신랑은 귀 애무해주면 좋아해요. 가슴은 긴가민가한데 언제 물어봐야겠어. 

 

김 - 귀나 가슴이 대부분 아닌가? 

 

송 - 우리 신랑은 나이가 젊어서 그런지 '자극'에 대해서 예민한 편이야. 

 

최 - 우리 애기 아빠는 거기(?) 한 군데밖에 없어(웃음). 나는 성감대가 가슴이었는데, 지금은 무뎌졌나 봐. 옛날처럼 감흥이 없어. 

 

송 - 나도 옛날에는 가슴이었는데, 지금은 천천히 시간을 갖고 조용히 애무해주는 게 좋아. 

 

김 - 난 등은 안 해봤는데. 우리도 해봐야겠다.

 

송 - 기분이 서로 통할 때는 '손끝'만 스쳐도 찌릿한 게 있어. 

 

최 - 서로 손가락을 빠는 것도. 하하하. 

 

송 - 짜지 않아? 

 

최 - 관계 중에 뭔들 못하겠어(웃음). 아무 생각이 안 나. 조금 지치고 힘들어 하긴 하지만. 

 

송 - 근데 80세에도 성욕이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하던대. 

 

최 - 컵 들어올릴 힘만 있으면 다 한다고 하더라. 가끔 우리 신랑도 "오늘 잘 안 되네"라고 하면서 사정 안 할 때도 있어. 그럴 때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면 남편도 자존심 상해하지 않고 넘어가지. 

 

송 - 우리 신랑은 워낙 프라이드가 강해(웃음). 

 

최 - 나는 하루에 7번까지 해봤어. 물론 1박 2일에 걸쳐. 

송 - 우리 신랑이 군인이었을 때 4번까지 해봤어. 

 

김 - 연애 때는 우리도 하루 4번 정도는 했지. 결혼 전에는 4번 할 수가 있었는데, 결혼 후엔 안 되는 것 같아. 

 

송 - 내가 책에서 봤는데, 닭이 같은 암탉하고는 하루 7번 이상을 못하는데 암탉을 바꾸어주면 밤새 한대. 

 

최 - 여자마다 느끼는 오르가슴이 틀리대. 나 같은 경우는 남자랑 같은 스타일로 느끼는 거 같아. 최고의 오르가슴을 느꼈다가 바로 사그라지는 스타일. 어떤 여자들은 잔잔하게 계속 느낀대. 

 

송 - 난 그런 거 못 느껴봤어. 

 

김 - 나도 오르가슴을 느끼기 시작하면 점점 강도가 세지면서 최고조에서 힘이 빠지는 거지. 운 좋은 날은 두 번도 느끼거든. 한 번 올 때 힘이 빠지지. 

 

송- 클리토리스 자극 느끼는 오르가슴과 삽입해서 느끼는 오르가슴이 다르대. 

 

최- 나는 G-Spot이 어딘지 모르겠어. 찾아볼 생각도 안 했어. 

"자기 성감대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말을 안 할 뿐" 

 

진행자 - 체위에 따라 느끼는 오르가슴이 다르세요? 

 

최 - 체위가 바뀌어도 오르가슴은 똑같은 것 같아. 후배위나 옆으로 하는 거나. 

 

송 - 내가 좋아하는 체위는 그냥 정상위. 

 

김 - 내가 올라가는 거. 

 

최 - 여성상위를 하면 여자들이 많이 느끼는 것 같아. 그게 좀 힘들지 않아? 

 

김- 하다 보면 좋으니까 힘든 줄 모르지. 느끼려고 더 분발하는 거지. 

 

송- 나도 그냥 정상위보다는 뒤로 하는 후배위나 내가 올라가서 하는 게 좋아. 아니면 정상위로 누웠어도 다리를 옆으로 트는 변형된 자세가 더 자극이 되는 것 같아. 영화 '색계'에 체위가 많이 나온다던대. 

 

최 - 나 봤어. 격렬해. 여자를 못살게 굴어(웃음). 

 

송 - 왜 다른 친구는 홈쇼핑에서 '온몸 망사' 같은 것도 사봤다고 하잖아. 나도 한번 사보려고. 

 

최 - 나는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다. 차라리 고기를 한 근 더 사지(웃음). 

 

송- 내가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 있으니까 쇼핑몰 보면서 '장바구니'에 담아놔(웃음). 

 

최 - 나도 성인 용품 숍 한번 구경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좀 그래. 

 

송 - 우리나라는 너무 딱 막혀 있어. 외국은 안 그렇잖아. 

 

김 - 맞아. 

 

송 - 난 솔직히 '자위' 해보려고 '진동기'를 장바구니에 담아놨어. 별로 안 비싸더라구. 하하하. 

 

최 - 한번 써보고 상품평에 올려봐(웃음). 

 

송 - 사람이 무엇이든 시도를 해보고 발전적으로 살아야지. 

 

진행자 - 성감대 찾는 방법 같은 게 있을까요? 

 

송 - 대화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 자기가 느끼는 부분을 서로 이야기하고 노력해야 돼. 이야기를 했으면 거기서 끝내는 게 아니라 관계를 할 때 좋은 쪽으로 애무도 해줘야지. 

 

최 - 자기 성감대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말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김 - 우리는 일단 하고 나서 남편이 먼저 대화를 시도하는 편이야. "오늘은 어떤 게 괜찮고, 어떤 게 나빴느냐"고. 내가 이야기를 잘 하지 않으니까 남편이 이야기하게끔 유도해. 

 

최 - 거봐. 남편이 저렇게 해주니까 자기가 매번 오르가슴을 느끼는 거야. 난 내가 먼저 시도했어. "오빠 어땠어? 뭐가 좋았어?"라고. 평생을 골머리 썩는 것보다 낫겠다고 생각했지. 성적인 부분부터 내가 많이 오픈을 했지. 

 

송 - 우리는 많이 발전한 거야. 나는 좋은 척 '쇼'를 많이 했어. 사실 여자들이 쇼를 많이 하지. 그런데 그게 안 좋아. 그렇게 하다 보니 아예 안 할 수는 없고, 조금은 '연기'를 해야 돼. 

 

최- 부부싸움을 했을 때 화해를 하는 건 잠자리에서야. 그래서 속궁합이 안 맞는 커플은 결혼을 하면 안 되는 것 같아. 

 

송 - 싸우고 난 뒤 남자들이 푸는 방법이 부부관계야. 

 

최 - 그리고 같이 잤는데, 안 풀어지면 내가 이상한 여자가 돼. 하하하. 

 

송 - 화해하기 싫으면 아예 하지 말아야지(웃음). 

 

[섹스 장소? 시댁, 화장실, 모텔, 길거리, 노래방, 고속버스 등]

 

진행자 - 섹스를 한 장소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어디세요? 

 

최 - 우리는 결혼한 지 오래돼서 장소가 바뀌면 다 좋아. 

 

송 - 시댁에 갔는데 방음이 안 돼서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신랑이 하는 거야. 

 

최 - 그런 게 있지. 집에서는 내 마음대로 하면 되는데 시댁에서는 조용히 몰래 해야 하니까 더 흥분되는 것 같아. 

 

송 - 맞아. 신랑한테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흥분하는 것 같아. 

 

최 - 내 친구들은 일식집이나 횟집에서도 한대. 

 

송 - 내 친구 중에는 결혼하기 전에 '술집 여자 화장실'에서 했대. 내 친구가 화장실에 갔는데 남자친구가 따라 들어와서 했다고 하더라구. 또 한 명은 지방 갔다가 올라오는 고속버스 안에서 했대. 

 

최 - 정말? 가능해? 

 

송 - 고속버스 안에서 옆으로만 틀어서 했대. 그게 다가 아니야. 누나와 가족이 같이 있는 텐트 안에서도 했다고 하더라고. 

 

최 - 극장에서 영화 상영 중일 때 남자 화장실에 사람이 없어서 해봤다고 하더라. 

 

송 - 결혼 전에는 몰랐는데, 결혼하니까 그런 장소에서 하면 나름 스릴이 있는 것 같아. 

 

최 - 정말 할 수 있겠어? 

 

송 - 나는 (그런 장소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 신랑이 시도를 안 할 것 같아. 

 

최 - 나는 이제는 그렇게 안 하고 싶다. 연애할 때랑 다르지. 

 

김 - 우리는 집 밖에서는 안 해봤어. 집 안 화장실 정도? 카섹스를 한 번 해볼까 하는데. 

 

송 - 차에서는 나도 입으로 해준 적 있어. 

 

최 - 난 장난치는 걸 좋아해서 애기 아빠 운전하고 가면 거기를 만지고 꺼내고 그래. 하하하. 그 상태로 그냥 둬. 

 

송 - 신랑이 그냥 놔둬? 

 

최 -만지면 좋은가 봐. 그냥 두더라고(웃음). 

 

송 - 난 이런 예쁜 모텔 와보고 싶다. 그런데 우리 신랑은 "왜 거기 가서 돈 쓰느냐"고 할 거야. 결혼하고 5년 동안 한 번도 기회가 없었으니까. 

 

최 - 우리 옆집 언니는 물속에서 해봤다고 하더라고. 

 

송 - 물속에 있으면 여자 배가 당겨서 힘들다고 하던데. 

 

최 - 나도 물속에서 해봤는데, 하면서 뱃속에 물이 들어가서 배가 아프더라고. 물속은 별로 안 좋아. 색다른 장소를 택하자면 물속도 추천하는데… 난 별로. 

 

송 - 사귄 지 1년 돼서 스무 살 때 야외에서 해봤어. 경사진 도랑에 아무도 없는 거야. 그래서 해봤지. 

 

최- 우와, 대단하다. 

 

김 - 우린 연애 기간이 짧아서 그런 경험이 없는데. 

 

송- 난 임신 했을 때 한 번도 안 했어. 남편이 절대 안 건드렸어. 

 

최- 우리 신랑도. 난 너무 하고 싶은데 조심스러워서 안 하더라구. 

 

김- 우리는 임신 초기에 많이 했어. 산부인과에서 신랑한테 "제발 하지 말라"고 할 정도였어. "조심해야 할 시기에 왜 이렇게 많이 하느냐"고 대놓고 말하더라고. 

 

송 - 우리 신랑은 겁이 나서 안 하더라구. 

 

최 - 중기 들어가면 해도 되는데. 자기는 자위를 하면서 나한테는 안 해주더라고. 

 

송 - 일단 엄마 마음이 편해야 한다는데. 엄마, 아빠가 사랑을 확인하는 것도 태교라고 하던데. 

 

김 - 우리는 임신 후반기에만 안 했어. 그 외에는 거의 다 했어. 정말 참기 힘들 때는 오럴로 해줬지. 

 

송 - 나도 입으로는 해주지. 

 

최 - 한번 '서비스' 해주면 계속 해줘야 해. 

 

김 -나는 샤워기 틀어놓고 한번 해보고 싶어.

 

최 - 노래방에서는 다 해봤지? 우리는 노래방 가면 노래는 '경음악'이야. 하하하. 

 

송 - 영화 보면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돗자리 펴놓고 하잖아. 그렇게 한번 해보고 싶어. 가능하면 무인도에 가서(웃음). 

 

최 - 맞아. 방갈로가 있는 낚시터도 있더라. 

 

김 - 나는 물침대에서 하고 싶어. 

 

송 - 나는 진동이 울리는 침대에서 한번 해보고 싶어. 또 '러브체어'라고 저절로 자세가 잡히는 의자에서 한번 해보고 싶어. 

 

최- 나는 러브체어에서 해봤어. 그런데 너무 편해서 잘 안 되던데. 그래서 그냥 하던 대로 하자고 했지. 진동이 되는 침대는 동전 넣으면 남자가 움직이지 않아도 피스톤 운동 하게끔 해주는 거래. 

 

김 - 우리도 연애 기간이 길면 해봤을 텐데 생각보다 무난해.

 

최 - 그런 데 돌아다니려면 돈 들어(웃음). 결혼하고 모텔은 세 번 가봤어. 

 

송 - 나는 명절 때 딱 한 번. 

 

김- 난 한 번도 안 가봤는데, 한번 가봐야겠다. 

 

 

["섹스는 서로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이제 막 결혼한 초보 부부를 위해 부부간의 성관계에 대해 한마디해 주세요. 

 

김 - 다양한 체위를 하면서 서로의 성감대를 찾는 게 좋은 것 같아. 

 

최 - 상대방도 좋고 나도 좋으려면 여자가 먼저 '자신감'을 가져야 해. 가리고 숨기지 말아야 한다는 거지. 

 

송 - 나는 6개월 동안 안 한 적이 있어.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 관심이 없으면 그렇게 되는 거야. 요즘 섹스리스 부부가 많다는 이야기 들었어. 부부관계를 하지 않으면 안 돼.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지. 

 

최 - 내 친구는 일주일에 한 번 금요일에 하자고 약속을 정했다던대. 

 

송 - 우리는 자주 해야겠다고 이야기는 하는데 잘 안 돼. 날짜를 정해서 자주 해야지.

 

최 - 아내가 먼저 하자고 이야기해야 돼. 그리고 여자는 남자가 안 해주면 상처를 받는데, 그런 걸루 상처받으면 안 돼. 

 

송 - 여자들은 특히 살이 찌면 겉모습에 신경을 많이 써서 자신감이 없어지는데, 뱃살에 상관없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어. 

 

진행자 - 여러분들의 솔직한 이야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레이디경향 독자 중에서 섹스 초보 부부들에게 '최고의 섹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오늘 대담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 여러분, 다음에 더욱 과감하고 대담해질'`미시들의 화끈한 섹스 대담'을 기대해주세요.  

 

 

 

(글쓴이 : 유리선인장)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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