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수님.. 뭐라고 불러야 될지 몰라 이렇게 시작합니다.

방송을 듣고 제가 느꼈던 감정을 이렇게 서툰 글로 표현 하고 싶어 메일을 보냅니다. 2014년 팟빵어워드 금메달 수상에 축하드리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올해로 결혼 생활 10년 맞이하고 있는 38세 직장인 남입니다. 우리부부는 섹스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는 부부중의 한명입니다.

10년이 지나고 나니 아이 때문에 잠자리 횟수가 조금씩 줄어 들더라구요.. 아이는 9살 딸 하나 있습니다. 어렸을때는 잘 모르니까 그냥 했는데 학교를 들어가고 글자르 아니까 와이프가 너무 아이 눈치를 보게 되더라구요.. 그러니 잠자리며 즐겼던 패팅도 자연히 줄어들더라구요..

3주전쯤 와이프가 아침운동하다 평소에 즐겨 듣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듣고 저에게 잘해야 되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갑자기 와이프가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무슨내용을 들었는지 궁금해서 잠들기전 와이프와 같이 방송을 청취했습니다. 청취내용은 아내분이 잠자리 하는게 정말 싫다고 하는 내용에 법륜 스님의 한 말씀이었습니다.

법륜스님은 결혼한 부부가 남편에게 참으라고 한것은 잘 못된 일이기 때문에 이혼을 하고 남편은 새로운 사람을 찾을 수 있게 기회를 주라는 하였습니다. 결혼을 한것은 서로에게 모든것을 주는 것인데 왜 SEX를 참으라고 하냐고 면박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와이프는 법륜스님의 이야기에 동감이 갔는지 저에게 밤마다 잘해야겠다고 이야기를 하는것이었습니다.

요즘 저도 잠자리에 변화를 주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바뀌니 저도 바뀌고 싶어서 우연히 2주전에 팟빵이라는 어플을 조회하다 이 방송을 듣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일 처음으로 들었는던 내용이 무사정섹스였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사촌형과 동네형들로 부터 자위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성인잡지를 알게 되었고. 제가 알고 있는 섹스는 빨리하는 속성 섹스였습니다. 힘으로 밀치는 그런 동물같은 섹스였는데 무사정 섹스도 있다는 것을 알고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였습니다.

2주동안 퇴근 후 걸어서 집에가고 아침에 운동하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방송을 들어 80회를 모두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 SEX에 대한 혁명이며 신세계며 왜 이제야 이것이 세상에 나왔는지 그런생각이 드네요..

방송을 듣고 와이프에게 소개를 했어요.. 와이프 애 때문에 별로 들을 시간이 없어 제가 들었던 방송중에 인상에 깊었던 방송을 자기전에 와이프에게 들려줍니다.

그리고 현재 2주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일주일에 4번정도 관계를 가지는데 무사정섹스를 즐깁니다. 이틀에 한번 섹스 마지막에 사정을 하긴합니다.

이전보다 정말 오래동안 즐기수 있었으며 와이프도 정말 좋아라 하더라구요. 전에는 사정을 위한 섹스였는데 이제는 와이프를 만족하게 하는 섹스를 즐기고 와이프가 희열을 느끼는 얼굴을 보니 저도 더 많이 자극을 받습니다.

주말에는 애 재우고 3~6시간씩 즐겼던 때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몰랐던 여자들의 심리와 어느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성교육을 이렇게 나이들어 받으니 새롭게 느낌니다. 늘 이야기 하듯이 성은 계속해서 배워 나가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한가지 궁금한게 있었어 질문을 해보라 해서 질문드립니다. 와이프와 저는 커널링구스를 정말 좋아합니다. 한 번씩 와이프가 제 정액을 먹을 때가 있는데 한번 정액 맛이 다르다고 하던데 맛이 다를 수가 있는가요..

달고 맛있을 때가 있고 쓸 때가 있고 별 맛이 없을때가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실제로 그런가요.. 답변을 들어 보고 싶습니다.

(junlee88911)

(2015-03-17)

  

타오러브

성생활이 많이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몸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성 부분은 인간의 몸이 소우주인지라 현재에 만족하지 마시고 계속 새로운 부분을 개발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문의 하신 부분은 부인의 말씀이 맞고 대체로 신선한 채소류 위주로 드시면 정액에서 향긋한 맛이 나고 냄새도 달라집니다.

고기류 위주로 드시면 냄새도 맛도 않좋습니다. 다양하게 실험해보시고 결과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