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섹스고민 풀어놓기 게시판에 글쓰기가 안올라가네요.. )

30대 주부입니다. 자녀 셋을 자연분만으로 낳았고요.

그동안 애키우고 맞벌이하느라 정말 정신없이 '생존'해 온것 같습니다.

결혼 10년을 훌쩍 넘긴 지금... 문득 뒤를 돌아보니 그동안 너무 미련하리만큼 저 자신을 잊고 살아온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 무척 우울해졌습니다. 아이 셋을 출산하면서 미쳐 제 자신을 챙기는 일에는 너무나도 무지했던 나머지 제가 가지고 있는 열정이나 성욕만큼 제 몸은 그 기능(?)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좌절스럽기도 했구요..ㅜㅜ 

그나마 스스로 위안으로 삼는 사실은 그나마 일찍 결혼한 편이라 이제 다시 인생의 제2 막을 제 뜻대로 꾸려나가기에 많이 늦지는 않았으리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간의 건전한 성욕은 식욕, 수면욕과 함께 양질의 삶을 꾸리는 데 필수적이며 기본적인 욕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식욕이나 수면욕만큼 소중하게 다루어지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영역이라는 느낌은 비단 저뿐만의 생각은 아닐꺼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타오러브 사이트를 알게되었을때 너무 기뻤어요. 딱 제가 원하는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제 안의 에너지를 깨닫고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그 충만한 기운으로 우울한 기분마져 떨쳐버리고 싶습니다.

서포터즈로서 기회를 주시면 열심히 열정적으로 배우고 행복해질게요~^^* 감사합니다. 

(201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