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를 나누는 모든 커플 모두 속궁합이 맞을리 만무하다. 성기의 크기, 강도와 같은 하드웨어(?)적 문제에 의한 차이에 따라, 성격, 취향등과 같은 소프트웨어적 취향에 따라 속궁합의 좋고 나쁨은 결정된다. 아무리 일반적이지 않은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그와 같은 취향의 파트너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섹스 파트너로 인식되고, 아무리 성기가 작고 얇은 남자라 해도 그에 맞는 작은 질의 여성을 만나면 더 이상 섹스가 허공에 삽질하는 노동으로 여겨지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이처럼 속궁합이 딱 맞는 커플을 만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아쉬우면 아쉬운데로 손과 입등 다른 신체부위나 기구를 사용해 상대를 만족시켜 주며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맞추려 해도, 좋게 받아드리려 해도 그럴 수 없는 상대가 있다. 최근 해외의 한 성인 매거진에서는 여성들을 상대로 최악의 섹스 파트너란 어떤 남자인지를 설문 조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 흉측한 인테리어 남자
바셀린, 구슬, 해바라기등 온갖 방법으로 성기를 갈고 닦은 남자들이 5위에 뽑혔다. 아무리 여자를 뿅가게 하려는 목적이라 해도 미관상 보기 흉한 것은 사실이다. 이를 처음 접하거나 인테리어란게 무엇인지를 모르는 여성이라면 성병, 혹은 기형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접근을 거부하게 된다. 또한 지나친 인테리어는 상대에게 쾌감 보다는 고통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인테리어란 결국 자기만족일 뿐 여성에게는 큰 자극이 되지 않는다고 설문에 참여한 여성들은 말한다.

2. 매너없는 남자
남녀를 불문하고 매너 없는 상대와의 섹스는 쾌락이 아닌 짜증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상대의 의중과는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만 리드하고 발기가 풀려 흥을 깬다는 것이다. 너무 몰입을 하는 남자들의 경우엔 표정까지도 이상 야릇하게 변해가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연발해 가며 정신이상자처럼 느껴져 다시는 만나고픈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3. 일반적이지 않은 성적 취향의 남자
소위 말하는 변태들이 아니 꼽힐리 없다. 침을 뱉거나, 욕설을 지껄이고 아무데서나 섹스를 하려 하는 등의, 일반적이지 않은 섹스를 원하는 남자들을 말한다. SM, 스캇등의 성향의 남자들도 포함된다. 이와 같은 성향의 섹스는 상대가 같은 취향이거나 이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여자이어야만 받아들일 수 있지 일반적인 여자라면 당장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던가 경찰에 신고를 해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4. 조루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것이라 해도 어쩔 수 없다. 애무를 아무리 좋아해도 삽입을 통한 섹스의 맛은 또 다른 맛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여성들의 생각. 애무를 아무리 오래 해주고 오르가즘까지 느끼게 한다 해도 삽입후의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다고 많은 여자들은 말한다. 하지만 상대가 조루라면 속이 꽉 차는 즐거움을 느낄 새도 없이 끝나버리게 되니 허망하기까지 하다고 한다. 굵고 긴 성기를 가진 남자라 해도 1분도 못 버티는 조루와의 섹스 보다는 크기는 작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버틸 수 있는 남자와 섹스를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