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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보통_아줌마들_4인의_솔직_대담 작성일16-01-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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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32,5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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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_아줌마들_4인의_솔직_대담

 

아내와의 잠자리를 근친상간, 의무방어전이니 하는 말로 표현하는 남편들. 사실 아내들도 남편과의 잠자리가 그다지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평범한 아줌마들에게 들어본 침대 속 이야기. 확실한 신분보장을 약속하고 만난 네 명의 평범한 주부에게 ‘댁의 침실은 안녕하십니까?’에 대해 물어봤다. 

 

최근 한국릴리에서는 한국과 일본, 미국 그리고 프랑스 부부들을 대상으로 부부생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부부들의 성관계 만족도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내용이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 남편들은 아내와의 성관계 횟수와 테크닉, 부인들은 남편의 일방적 성욕 충족과 대화 부족에 불만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문에서 한국 남편들은 부인이 섹스에 관심이 없다 보니 성관계 횟수가 적고, 테크닉도 없다는 점을 불만 사항으로 꼽았다. 반면 아내들은 남편이 자신의 욕구 충족에만 몰두해 성관계 전후의 분위기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에 불만을 토로했다. 

 

성관계 만족도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부부간 대화 만족도도 한국이 조사대상국 가운데 가장 낮아, 여성의 경우 3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섹스는 양보다 질이 우선, 여자의 섹스는 심리적이다

 

얼마 전부터 사회문제로 대두된 부부간 섹스리스 이슈나 부부관계의 이런 불만족 문제에 대해, 실제 아줌마들에게 얘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절대 신분보장을 약속하고 네 명의 평범한 아줌마들과 함께 잠자리에 관련된 수다를 나누었다. 얘기가 점점 무르익었을 때,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양보다는 질’을 ‘여자의 섹스는 심리적이다’라는 데에 입을 모았다. 

 

Talk 1 "신혼 때와 요즘, 얼마나 달라지셨어요?"

 

아줌마 1_

남편과는 결혼 후 첫 관계를 맺었죠. 연애 시절 남편은 가끔 노골적으로 원했지만 결혼식을 올릴 때까지 참으라고 했어요. 신혼 때만 해도 좋았죠. 심지어 생리 중일 때도 남편은 참을 수 없다면서 안 되겠냐고 졸랐으니까요. 

 

아줌마 2_

제가 아는 친구는 남편이랑 아주 오랜만에 잠자리를 가졌는데, 꽤 오랜만에 하는 거라서 분위기도 잡고 그랬나 봐요. 하지만 도중에 눈을 떠서 남편 얼굴을 보고 기절할 뻔했대요. 대머리를 가리기 위해 길게 기른 옆머리가 얼굴로 내려와 땀과 뒤범벅되어 있었다고… 배 위에서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이 마치 조선시대 사극에서 머리를 풀어헤친 채 고문당하는 사람 얼굴과 똑같더라는 거였어요. 그거 본 다음부터는 다시는 불 켜놓고 안 한대요. 

 

아줌마 3_

진짜 무서웠겠다(웃음). 제 남편은 주로 새벽에 땡기는 스타일이에요. 근데 제가 아침잠이 정말 많거든요. 한번은 두 번 정도 남편이 하자는 걸 거절했어요. 그러니까 그 자리에서 버럭 화를 내면서 자존심 상해하더라고요. 의무방어전이라는 말, 사실 여자한테 더 해당되는 얘기인 것 같아요. 저희 회사에서도 종종 여자들 모이면 이런 얘기 하는데, 집에 가면 다들 피곤해서 남편이 원하면 오히려 여자들이 거절한다고…. 

 

아줌마 1_

사실 신혼 땐 피곤해서 다음에 하자 그래도 별로 신경 안 쓰는 것 같더니, 오히려 애 낳고 시간이 흐르면서 남자들이 더 민감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아줌마 4_

섹스를 남자의 권위와 맞물려 생각하는 것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요? 저는 얼마 전에 아들 유학 보낸 후 남편과 오히려 더 애틋해졌어요. 애 키우느라 뭐 자주 했겠어요? 근데 단둘이 집에 있으니까 사이가 좋아지긴 합디다. 가끔 술도 한잔하고 세월이 지나니까 남는 게 부부밖에 없구나, 그런 얘기 하는 동안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무르익게 되더라고요. 

 

아줌마 1_

남편한테 들은 얘기인데, 남자들이 와이프 아기 낳을 때 옆에서 보잖아요. 사실 생명 탄생이라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신성한 일이지만 그걸 보고 난 이후엔 아내가 여자라는 신비감이나 느낌이 싹 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아줌마 3_

사실 아이를 낳고 나서 부부관계가 달라지는 건 맞는 거 같아요. 아이 낳고 횟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들어요. 생활이 아이 위주로 100% 돌아가니까요. 게다가 저 같은 맞벌이는 집에 가면 밀린 집안일 하고 이것저것 조금 정리하다 침대에 누우면 바로 곯아떨어지거든요. 

 

아줌마 2_

주변에서는 남편한테 보약 먹이고 뭐 이것저것 한다던데 우리가 이상한 게 아닐까요? 

 

아줌마 1_

보약은 밤에 잘하라고 먹이는 게 아니라 돈 많이 벌어오라고 먹이는 거 아닌가요? (다들 끄덕끄덕, 웃음…) 

 

Talk 2 "남편에게 어떤 불만을 가지고 있나요?"

 

아줌마 1_

가끔 몸매 얘기하면 화나고 그러죠 뭐.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되었는데… 그리고 한번은 남편이 결혼기념일이라고 꽃다발을 선물했는데 돈 아깝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왜 사왔느냐 물었더니 저보고 아줌마 되더니 변했다고… 옛날엔 안 그랬다면서 투덜대더라고요. 

 

아줌마 3_

건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저 역시 남편이 남자로 느껴지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어떤 땐 큰아들 같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흥분하고 섹스를 하겠어요? 남자들이 아내와의 섹스를 근친상간이라고 한다면서요? 여자도 마찬가지예요. 

 

아줌마 2_

저는 드라마 볼 때 남편 옆에 있으면 노골적으로 얘기해요. 누구누구가 멋있다고, 저런 남자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옆에서 ‘웃기네’ 그렇게 넘기지만 은근히 마음에 담아두고 있더라고요. 

 

아줌마 3_

권상우나 비 같은 애들 너무 귀엽죠. 

 

아줌마 2_

얼마 전에 들었는데 영화배우 K가 훨씬 연상의 누구누구 사모님이랑 사귄다던데…. (연예인 얘기가 나오자 얘기가 삼천포로 흘러 잠시 재정비 후 수다 진행함) 

 

아줌마 3_

예전엔 몰랐는데 남편과 잠자리를 하면 거기에만 집중할 수가 없어요. 머릿속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끊임없이 떠올라서요. 내일 아침에 도시락 쌀 것부터 뭐 세금 내는 거 그런 것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아줌마 2_

여자는 섹스를 마음으로 한다고들 말하잖아요. 제 생각엔 심리적인 부분이 더 많이 차지하는 것 같아요. 젊은 부부야 섹스를 안 하거나 안 맞으면 이혼하지만 60대 부부들은 안 하고도 잘살잖아요. 그런 생각 할 때마다 꼭 섹스가 육체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줌마 1_

맞아요. 요즘 돈 많은 여자들은 남편 몰래 애인도 사귀고 그런다던데, 그런 여자들 대부분이 애인한테는 애무만 하라고 그런다잖아요. 남편들은 곧바로 삽입하니까 애인한테는 그냥 애무만 바라는 거죠. 여자가 원하는 건 따로 있어요. 

 

아줌마 3_

제가 아는 사람도 애 낳고 한참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남편은 그런 것도 이해 못하고 잠자리만 요구하는데 그땐 정말 이혼하고 싶었다고. 

 

아줌마 2_

술 마시고 들어온 남편과 하는 섹스… 다음날 남편이 저랑 한 것조차 기억 못할 때 더욱 황당하죠. 그럴 때 진짜 짜증나요. 

 

Talek 3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아줌마 3_

우리 남편은 신혼 때랑 가장 달라진 게, 나이가 들어서 잠자리를 하면 안간힘을 쓰는 게 보인다는 거예요. 용을 쓰는 거 같고 섹스를 마치 중노동 하듯이… 그러면 저 역시 하고 나서 개운치 않아요. 

 

아줌마 2_

저는 남자들의 사고방식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까 말했던 의무방어전이니 뭐니 그런 거요. 남자들은 여자들이 너무 하고 싶어한다고 착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 스트레스 때문에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해야 한다는 강박증까지 가지게 되고. 아내의 성에 대해 너무 무지하다는 걸 알 필요가 있죠. 

 

아줌마 4_

맞아요. 남편들이 너무 모른다는 게 문제예요. 

 

아줌마 1_

양보다 질인 것 같아요. 자기가 원할 때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닌, 둘이 마음이 맞을 때 하는 섹스가 진짜 제대로 된 섹스라고 생각해요. 

 

 

 

(글쓴이 : 이시스)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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