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알구입한지 이제 3주정도 되어가네요

매일 하지는 않앗는데 옥알을 삽입하지 않고 근육운동은 꾸준히 하고 잇는데

근육 운동 시작하고 부터....이상해진게

소변이 시도때도 없이 나온다는겁니다..

pc근육 운동도 잘못하면 방광이나 골반 근육이 더 약해지고

안조아질수 있다는 애길들엇는데

제가 근육 운동하는 방법이 잘못된건지..

중간 알로 하루 연습하고 더 심해져서...며칠째 계속 소변을 찔끔 찔금 자주 보고잇읍니다..

고민 되네요....계속 해야하는지...방법이 틀린건지...

근육훈련을 하지 않음 좀 덜하고요 몇분 하다가 보면 또 그렇네요...소변 보고싶은 증상이

나타나서... 머가 잘못된건지...

(글쓴이 : 미로)

(2010-04-27)

타오러브

요실금은 여성에게 감기나 축농증만큼이나 흔한 질환입니다. 출산 경험이 있거나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지만 요즘은 젊은 여성들에게도 요실금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30대 여성 셋 중 하나는 요실금, 50세 이상 여성 중 60% 이상은 요실금 증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들의 반 이상이 ‘가끔씩’ 경험한다고 합니다. 

정상인은 방광에 오줌이 차면 근육이 고무줄처럼 탄력적으로 늘어나고 요도 괄약근이 반사적으로 수축하여 방광으로부터 오줌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잘 조절합니다. 

그랬다가 어느 정도 양에 이르면 감각신경이 이를 감지하고 뇌로 전달, 요의를 느끼게 하고 부교감 신경을 통해 오줌을 배출하라는 지령이 내려지면 화장실에서 배출하게 됩니다. 그런데 요실금 환자들은 방광 기능이 제어 능력을 상실하여 의지와 상관없이 오줌이 새어나오게 됩니다.

서론이 조금 길었는데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님의 경우는 PC근육 훈련으로 방광에 이상 압력이 가해져 나오는 복압성 요실금 혹은 방광 자극으로 인해 방광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여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가 힘든 절박성 요실금 증상으로 생각됩니다. 혹은 복압성+절박성 혼합으로 생각됩니다.

요실금의 가장 큰 원인은 골반저근육(PC근육)의 약화입니다. 골반저근육은 방광경부와 근위요도에 있는 근육으로 많은 원인에 의해 골반저근육의 탄력성이 소실되고 골반층이 이완되면 요실금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PC근육 훈련을 정확히 하시면 요실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옥알 훈련은 PC근육 훈련을 더욱 쉽고도 효과적으로 해주는 훈련입니다.) 

PC근육 훈련을 하시면 방광 괄약근이 강화되고 탄력이 생겨 요실금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근육, 방광, 난소의 기혈 순환이 촉진되어 건강해지고 기능이 정상화됩니다. 

일단 소변을 봐서 방광을 완전히 비운 상태에서 PC근육 훈련(옥알 훈련)을 해보세요. 그리하여 기능이 정상화되고 나면 소변을 비우지 않고 실시하여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가끔 요실금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마시고 훈련을 해보세요.

그리고 술, 커피, 차, 탄산음료 및 꿀 설탕, 매운 음식 등 방광을 자극 하는 음식은 당분간 피하세요. 복부가 비만하면 복부에 무게가 집중되어 소변이 조금만 차더라도 마렵게 되고 배에 압력이 가해져 소변이 샐 수 있습니다. 

PC근육 운동도 잘못하면 방광이나 골반 근육이 더 약해진다고 말씀하셨는데, 너무 강하게 혹은 장시간 힘을 가해 무리하게 훈련하지 않는 이상 PC근육 훈련으로 잘못될 일은 없습니다.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시고 PC근육만 움직이도록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하복부나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