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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작성일15-1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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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23,3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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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통 
- Rainy-needle (2015.04.23) -
 
 
생각이 떨어진 꽃잎처럼 연못으로 흘러내린다.
 
마음에 봄꽃 하나 심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은 떨어진 꽃잎이 되어서 연못에 흐른다.
 
물이 많은 몸이라
오만가지 생각은 머릿 속 물위로 둥둥 떠다니다.
물위를 넘쳐서 내려온 생각은 온 몸을 적셔서 내려오다
흔적도 없이 여기저기 흘러내려 버려진다.
 
어떤 생각은 물그림자가 되고 기포처럼 허공을 헤매고
단단한 얼음흉내를 내기도 하고
그래봐야 연못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라지겠지만.
 
미안하다.
쉴 새 없이 생각을 꽃잎처럼 날리는 ,,惱.
아무도 알아주지도 못하는 기억을 넘치도록 담고 또 담고
마를 틈이 없는 꽃잎의 연못.
 
미안하다.
아주 잠깐 찬바람이 불어 연못이 얼어붙으면
잠시만 생각을 놓아보렴
 
 
 
 
며칠 사이 두통이 너무 심해져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다.
 
타오월드의 '4브레인'서도 강조하는 얘기이지만
일반적으론 사람이 자신의 육체를 지배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육체가 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힘들어하는 나의 뇌 혹은 다른 장기들에게 가끔 인사를 하는 게 어떨까?
'고마워. 항상 열심히 애써줘서'
몸에게 귀를 기울여 보자. 몸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
몸이 말하는 대로 따라서 해보라.
몸이 가진 지혜가 이끄는 대로 움직여 보라.
마음이 하는 소리에 현혹되지 말고 몸의 지혜에 그대 자신을 맡겨보라.
 
-오쇼 라즈니쉬-
 
 

[이 게시물은 타오러브님에 의해 2016-12-27 10:37:02 타오러브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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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구백삼천살님의 댓글

구백삼천살 작성일

좋은 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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