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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이야기~ 작성일17-08-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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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Tantr… 조회수 ㅣ33,0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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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절 기간 어느 덧 2년째. 허벅지에 송곳 찌르는 것도 한두 번이지 더 이상 ‘못해먹겠다’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그날. 그야말로 ‘인지상정’ 벌어질 수밖에 없었던 불타는 본능의 비루한 연대기 웬만한 남자만 봐도 배시시, 은근 슬쩍 성희롱까지..

 

지나가는 남자만 봐도 눈이 가다 못해 46도 고개 돌려가며 끝까지 열심히 쳐다본다.

처음 시선은 얼굴을 과녁하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점차 온몸을 훑고 지나간다. 참 나, 살다 보니 그런 변녀 같은 버릇이 다 생기더라. 내 나이 어느덧 30줄에 들어섰건만 10대도 아니고 TV에서 나오는 근사하게 생긴 남자만 봐도 이불 속에 얼굴 파묻고 떼구르르 뒹구는 건 예사. 환갑 넘은 어머니가 혀를 끌끌 차셔도 할 수 없다. 음식점에서 조금이라도 ‘생긴’ 축에 낀 남자가 주문을 하면 나도 모르게 배시시 웃고 있고, 정도가 심해지면 볼까지 빨개진다. 이러다 신고라도 하면 어떻게 될지 진짜 걱정되는 날도 있다. ‘저 아줌마가요, 자꾸 저를 보고 웃어요. 이것도 성희롱에 해당되지 않나요.’


2년 만의 키스, 혀를 뽑아먹을 만큼 열정적으로 했다
기본적으로 섹스보다 키스를 좋아하는 체질. 그런 이유로 맘 없이 하는 스킨십은 흥분 자체가 안 된다. 정신과 몸의 일체파인 셈. 내가 원 나잇 스탠드를 안하는 이유는 도덕적 죄의식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 때문. 애인과 헤어지고 2년이 지났지만 도리가 없었다. 본능이 치밀어오를 땐 상상을 했다. 그녀와의 키스, 애무, 섹스까지. 자주 흥분했고, 그것에 성공했다. 그렇게 2년을 굶고, 새로 사귄 여자와 키스를 했을 때 나는 하마터면 혀를 뽑아먹을 뻔했다. 그녀가 숨이 막힌다고, 이러다 잘못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을 만큼 거센 키스였다. 굶었던 만큼 그것을 다시 느꼈을 때의 기분은 황홀, 그 자체다. 당신은 아는가? 혀를 뽑아먹을 만큼의 강렬한 키스를. 굶어본 자만이 느낄 수 있다!


고기 맛도 맛본 사람이나 알지, 나는 아예 몰라 잘 산다
굶는 것도 있어봤던 사람들이 굶는 거 느끼지 원래 없는 사람은 굶어도 굶는다는 걸 모른다. 특별히 사귀는 사람 없이 30년을 살았는데 굶어본 느낌이 없다. 근데 굶은 티 내면서 틈만 나면 시도하는 사람 보면 정말 추하다. 꼴불견이다.


그저 섹스가 궁해 헤어진 남자친구 다시 만나다
오래 사귄 그와 헤어지고 몇 달을 솔로로 보내던 나. 다시 사귀자고 달라붙는 그를 계속 밀어내다 스킨십이 너무 목말라 다시 그와 사귀었다. 조금은 미안하기도, 스스로에게 부끄럽기도 했다. 어떨 때는 비참한 심정이 들기도 하더라. 주변에 나 같은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해서 위안이 되기도 하지만 이미 떠난 맘, 그저 섹스가 궁해 끝난 관계를 부여잡고 있는 나. 실은 그도 그런 것이 아닐까.


버스 뒷자리에서 내 가슴 만지는 걸 허락했다
이건 죽을 때까지 나만의 비밀인데 SURE에 공개하는 것 말고는 무덤까지 가지고 갈 거다. 이것도 일종의 고해성사 차원. 그리 오래 굶은 것도 아닌데 스킨십이 하고 싶어서 버스 뒷자리에서 성추행하는 사람에게 내 가슴 만지는 걸 허락한 적이 있다. 내가 ‘미친년이야, 미쳤지, 미쳤어’ 하면서도 그냥 내버려뒀다. 기분이 좋았고, 흥분이 되었다. 내가 걱정되는 건 그 미친 추행범이 나 같은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속 그 나쁜 짓을 할까봐이다. 아닌게 아니라 아마, 그 추행범도 속으로 무지 놀랐을 거다.


지하철에서 나도 모르게 슬며시 기댔다
처음에는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고 어떤 남자의 엉덩이가 살짝 스쳤는데 그냥 대고 있으니까 기분이 좋아 가만히 있었다. 우연인 척하고 말이다. 이게 다 일년도 넘게 남자 없이 보내서 생긴 병이다. 단언하건대 나는 멀쩡하게 생겼고, 교우 관계도 원만하고, 이름 대면 모두가 알 만한 직장도 가지고 있다. 정말 착실하게 살아온 ‘노멀’한 여자다. 그날 나는 단지 남자의 ‘몸’의 기운이, 그 느낌이 거부할 수 없이 필요했던 것일 뿐. 나는 그날의 나를 이해한다. 오래 굶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않는가. 아마 그 남자도 나처럼 외로웠을지도 모른다. 그냥 아무 말 없이 조건 없이 우연찮게 서로를 위로한 것일지도. 적어놓고 보니 눈물이 다 난다.


왜 굶습니까? 원 나잇 스탠드 그거 죽입니다
누구라도 경험은 있겠지만 원 나잇 스탠드 그거 죽입니다. 소위 애니콜이라는 형태의 애인이 공공연히 있는 사람들보다는 클럽이나 모임에서 한눈에 필 받아서 원 나잇 부담 없어서 좋구요. 가끔씩 다시 만나는 행운 아닌 행운도 일어나니까요. 여기에 올리신 사연들 읽으니까 참으로 처절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 나이트 가면 한방에 해결되는데 뭣 하러 그런 위험천만한 일을 감행하면서 욕망을 감추고 사나요.


부적절한 사람과의 실수,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술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건 변명이다. TV에서 키스 신만 나와도 막 흥분되고 그랬다. 괴롭기조차 했다. 남자친구 없이 5년을 살았다면 믿겠는가. 안해본 사람도 아닌데 5년을 수절하고 살다니! 기막힐 따름이다. 그게 다 답답하고 까다로운 성격 탓인데 그런 내가 참다참다 정말 부적절한 사람과 실수를 저지르고야 말았다. 차라리 그 사람이랑 그러느니 다른 사람을 찾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왜 하필 그 사람이었을까. 참으로 후회한다. 그가 누구인지 나는 죽을 때까지 말하지 못할 것 같다. 심지어 이곳에서도. pjklee

응급처치용으로 이용했던 남자, 사랑에 빠지다
좋아하지 않았던 남자와의 키스. 너무 굶주린 탓에 여자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했던 날이었다. 마침 생리하기 직전이었고, 불편하지도 가깝지도 않은 남자여서 술 취한 핑계로 입술을 갖다 댔다. 나에겐 도발이었으나 그 키스가 단지 한풀이용으로는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누구 말대로 자는 대봐야 안다고, 입술도 대봐야 그 필을 아는 것 아닐까 싶다. 그 이후부터 응급처치용이었던 그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해서 사귀게 되었다. 물론 첫 키스의 진짜 이유에 대해선 그도 알지 못한다.


어쩌다 레즈비언이 되었다. 그것도 절친한 친구와!
술 마시다 여자 친구와 키스했다. 오! 지저스 크라이스트! 갓뎀! ‘저스트 프렌즈’ 이성 친구가 아니라 우리 둘 다 여자이므로 그 충격은 1만 볼트짜리 전기 충격보다 셌다. 뽀뽀해본 지가 언제 적이더라,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다 13만원짜리 발렌타인 7년산을 다 비웠고, 장난삼아 우리끼리 해보자 하던 것이 그만 키스로 이어졌다. 나는 그렇다 치고 친구는 27년 간 이성애자로 살아온 자신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고민하더라. 혹시 내가 너를 좋아했던 것은 아닐까? 그 말이 더 닭살 돋았다. 그후 우리가 어떻게 됐냐고? 둘 다 새 남자친구 사귀고 잘 지낸다. 그 후로 벌써 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딱 한 번 만났다. 

 

 


[잘못된 섹스 상식 뒤집기]
섹스는 두 사람 사이의 감정적인 상호작용이고, 오르가슴을 느끼는 과정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정답도 없고 일반화시킬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섹스이지만, 사람들은 섹스에 대해 잘못된 편견이나 상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청소년 시절 가지고 있던 섹스에 관한 생각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전혀 근거 없는 섹스에 관한 상식들. 꼭 알아두면 유용할 잘못된 섹스 상식 뒤집기. 

Q1  나이가 들면 섹스에 대한 욕구가 사라진다?
나이가 들었을 때 성적인 욕구가 사라진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최근 서울대병원이 66~71세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20%만이 성욕이 없다고 대답했다. 미국의 조사 결과를 봐도 61~65세 남성의 37%, 66~71세 남성의 28%가 주 1회 이상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의학적으로 봤을 때 나이가 들면 심장질환, 당뇨,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이런 질환에 쓰이는 약물은 성기능을 감퇴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동반된다면 성기능은 회복될 수 있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남성은 발기에 시간이 더 걸리고 발기시 강직도가 떨어지는 정도일 뿐, 욕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여성의 경우엔 남성에 비해 그 변화는 거의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대체로 반응이 늦고 애액이 줄어드는 정도이다.


Q2  마스터베이션을 자주 하면 페니스가 커진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의외로 많이 퍼져 있는 섹스 상식이다. 마스터베이션은 분명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고 있는 행위다. 하지만 마스터베이션을 한다고 해서 페니스의 사이즈가 커지는 것은 의학적으로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일 뿐이다.

Q3  여자들은 ‘큰 것’만 좋아한다?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이다. 여성들의 취향에 따라 다를 뿐 모든 여성이 거대 페니스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정상적’인 사이즈를 좋아할 뿐이다. 남자들의 정상적인 사이즈란 발기했을 때 15~20cm 정도를 말한다.

Q4  클리토리스가 없는 여자들도 간혹 있다?
클리토리스는 여성 생식기의 일부이기 때문에 만약 없다면 신체적으로 비정상적인 사람이 된다. 대신 클리토리스가 아주 작을 수는 있다. 페니스의 사이즈와 마찬가지로 클리토리스 역시 크기나 모양이 천차만별이다. 모든 클리토리스는 막강한 성감대이지만 아주 예민한 클리토리스가 있는 반면 다소 둔감한 클리토리스도 있다.


Q5  생리 중 섹스는 임신 가능성이 제로다? 
어떤 남자는 여자친구 혹은 아내가 생리 중일 때 섹스를 하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고 말한다. 임신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속의 미세하고도 돌발적인 호르몬 작용이나 체질 등의 원인으로 생리 중에도 임신이 가능한 여성들이 간혹 있다. 정액은 평균적으로 여성의 몸속에서 5일 이상 살 수 있기 때문에 생리 중 섹스도 얼마든지 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하고 있다.

Q6  술과 담배를 많이 하는 남자는 정액 맛이 쓰다? 
이런 소문이 있다는 것은 최근 오럴 섹스가 많아졌다는 반증이다. 흔히들 마늘이나 양파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면 정액 맛이 부드러워진다는 소문이 있긴 하다. 그리고 술과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액 맛이 강하다(?)는 얘기도 있다. 모두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적이 없다고 한다. 한 가지 덧붙일 것은 정액은 먹는 음식이 아니라는 것. 만약 오럴 섹스로 정액이 입으로 들어갔다면 곧장 뱉어내는 것이 건강에 좋다. 

Q7  피곤한 상태에서는 오르가슴을 느낄 수 없다?
최근 섹스리스 부부들이 늘어났다고 연일 매체 등에서 보도되고 있다. 이유는 맞벌이나 직장생활 스트레스로 인해 섹스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피곤하다는 것은 몸이 쉬고 싶다는 신호이다. 하지만 섹스는 훌륭한 피로회복제이자 비타민이다. 오히려 피곤할 때나 부부간 권태로움을 느낄 때, 섹스는 더 큰 즐거움과 기분전환을 가져다줄 수 있다. 섹스를 함으로써 몸도 휴식을 취하고 의욕도 얻을 수 있다는 기본 명제를 잊어서는 안 된다.

Q8  남자는 자극만 있으면 시도 때도 없이 발기된다?
여자들은 남자의 경우 언제 어디서나 항상 섹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들 생각한다. 또한 남자의 머릿속에는 잠시도 섹스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 머릿속으로 섹스를 자주 생각한다고 해서 진짜 현실과 반드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남자의 몸은 생각보다 예민하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육체적인 피로로 인해서 발기가 안 되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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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타오러브님의 댓글

타오러브 작성일

좋은 성정보입니다.

협객님의 댓글

협객 작성일

정말 좋은 정보네요 ㅎㅎ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도 있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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