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러브

서브탑

프리토크서브타이틀

플라스틱 코끼리와 인간 작성일23-01-16 00:04

페이지 정보

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4,191회

본문

 

플라스틱 코끼리와 인간

 

 




스리랑카의 한 쓰레기 매립장 한복판서 죽은 채 발견된 야생 코끼리

뱃속에서는 정상적인 먹이가 아닌, 플라스틱 쓰레기와 비닐봉지 등이 발견됐다.

 

 

114KBS 환경스페셜에서 <플라스틱 코끼리>라는 제목으로 스리랑카 암파라 팔라카두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끼리의 비극을 보도했다.

 

스리랑카의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야생 코끼리가 죽은 채 발견되곤 하는데, 코끼리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다름 아닌 플라스틱 쓰레기였다.

대부분의 쓰레기 매립지가 코끼리의 서식지나 이동루트에 설치돼 있어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서식지와 먹잇감을 잃고 굶주린 코끼리들은 먹을 것을 찾아서 사람들이 거주하는 주거지역을 자꾸만 넘나들고 있다.

 

코끼리들은 쓰레기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쓰레기장으로 몰려든다. 야생의 코끼리들은 자연의 먹이를 놔두고 쓰레기장을 식당처럼 이용한다. 그들은 마치 중독된 것처럼 쓰레기를 먹고 플라스틱을 먹는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배를 채운 코끼리들은 극심한 소화불량으로 더 이상의 섭취 활동이 불가능해지며, 물도 마시지 못하게 된 후에는 결국 쓰레기장 위에서 생을 마감한다. 죽은 코끼리들을 부검해보면 독성물질에 감염되었거나 위장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하다.

 

이런 충격적 르뽀를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오염과 바다생물뿐만 아니라 육상동물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런 충격적 현장을 볼 때마다 누구나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무참하게 희생당하는 생물과 동물들을 안타깝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죽어가고 있는 것은 코끼리나 해양생물에 그치지 않는다. 바로 인간이 저지른 문명의 죄악에 의해 스스로 당하고 있는 처참한 모습일 뿐이다.

인간은 이미 오염된 먹거리를 통해 월 2개 분량의 신용카드만큼 플라스틱과 함께 환경호르몬 등의 독성물질을 섭취하고 있다. 또한 그 이전에 각종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트 푸드에 중독되어, 불균형된 과잉영양과 음식독으로 비만과 각종 성인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쓰레기 음식에 중독되어 죽어가는 코끼리와 다를 게 없는 것이다.

 

자연을 파괴하는 문명, 과잉 소비와 분리하지 않은 채 버리는 쓰레기들이 고스란히 부메랑이 되어 인간 자신을 고통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

코로나도 자연의 질서를 거슬러온 과잉 문명에 대한 일종의 경고장이다. 그런데도 오용된 문명에 대한 근본적 반성은 없이, 코로나와 싸운답시고 지난 3년간 전세계적으로 마스크와 배달음식, 1회용 용기 등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폭증시키고 독성 소독제, 백신과 약물 등의 유해한 물질들에 대한 의존도만 높여왔다.

 

하루 빨리 문명의 이기와 부만을 쫒는 과잉 욕망을 버리고, 자연과 인간, 문명이 함께 공존하고 조화로운 지구촌을 가꾸어나가야 할 때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인간의 각성과 지혜로운 행동이 절실히 필요하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기고칼럼 목록
No.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건강, 성공, 행복, 깨달음의 경구들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10-04 636
공지 4브레인 자통각의 원리는 왜 행복과 깨달음의 단순한 공식이 되는가?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4-28 2436
공지 타오월드의 케겔운동, 성에너지근육 훈련은 다릅니다!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2-22 12924
공지 플라스틱 코끼리와 인간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1-16 4194
공지 만병통치 철삼봉, 귀여운 미니 철삼봉이 나를 살리네!​​​​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4-30 12276
공지 ​​코로나바이러스 이기는 면역력 증진을 위한 손쉬운 운동요법 3가지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3-11 17505
공지 약투 운동과 성기능저하에 대한 탈출구 댓글(1)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2-20 19596
공지 ‘복뇌력(腹腦力)’의 전원스위치, 배꼽 힐링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8-11 27456
공지 바이브레이터, 성욕을 만족시키고 성감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될까?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6-22 28767
184 논리의 일관성이 없는 윤회설의 허구 2편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9-02 717
183 논리의 일관성이 없는 윤회설의 허구 1편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9-02 714
182 여성이 성욕구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면 생기는 변화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신세계 인기글첨부파일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6-24 2001
181 5월이 '세계 자위의 달'이라는데… 자위의 깊은 의미는?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5-13 1650
180 중노년기를 최고의 행복으로 맞는 조건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5-11 1725
179 오컴의 면도날로 잘라 본 동서양의 보편논쟁(神觀) 인기글첨부파일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4-21 2736
178 오쇼의 神탄트라: 사랑과 섹스의 본질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3-25 2253
177 자기 안의 진정한 기쁨 발견하기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3-24 2067
176 내가 다시 결혼한다면? , 62세 박민성 님 - [성생활 100세 프로젝트 14화]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10-12 5661
175 노년기에 꿈꾸는 섹스어드벤처, 62세 박민성 님 - [성생활 100세 프로젝트 13화]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5-13 5508
174 색다른 입궁 체험2, 62세 박민성 님 - [성생활 100세 프로젝트 12화] 인기글 타오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05-12 6093
게시물 검색
  • 추천 콘텐츠
  • 67세 기역도 체험담 및 성기능강화 비법 3가지
  • 김수영 은방울체험담
  • 기역도 남성훈련 교육생들의 변화와 경향에 대한 보고
  • 은방울 여성훈련 교육생들의 변화와 경향에 대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