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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성의 차이점(2): 어떤 자극이 효과적일까?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눈으로 보는 ‘시각적’ 자극에 약하다. 그래서 여성의 용모나 몸매에 민감해 알몸 여성의 포르노에 즉각적으로 흥분을 느끼게 된다. 만약에 이런 포르노에서 풍만한 여체를 보고도 여러분의 페니스가 반응이 없다면 당장 비뇨기과에 달려가야 한다. 미국  킨제이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의 76%가 불을 켜 놓고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것도 시각적 자극욕구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는 당연히 은은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선호한다.

반면에 여자는 청각과 촉각에 매우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각적 자극은 남자의 10배나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남성이 낮은 목소리로 여성의 귓가에 사랑스런 속삭임만으로도 흥분이 된다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저분한 섹드립이 오히려 여성의 성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

촉각도 남자의 피부는 성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둔감하다. 남성의 성기의 귀두부분만 오랄로 자극해줘도 거의 모든 남자는 그것만으로도 발사까지 갈 수 있다. 그러나 여자들은 ‘”온 몸이 성감대”라는 말이 있듯이 가슴, 이마, 귀, 목덜미,  팔과 허벅지,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성감을 느낄 정도로 개인에 따라 아주 민감하다.

섹시남으로 프로와 아마추어는 단순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 아마추어는 그저 키스와 애무를 대충하고 바로 삽입으로 넘어간다. 그러나 프로는 다르다. 삽입 전에 충분히 달궈놓는다. 그것도 진짜이던 연기이던 상대여성에게 사랑한다는 진정한 애정을 가지고 말이다. 여성도 가끔 남성이 성적만족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 거짓 신음이나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 남성도 이런 경우에는 연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애무를 열심히 해도 상대방이 이를 진정으로 느끼지 않으면 그 효과는 오히려 고통스러울 수 있다.

프로의 섹시남은 여성이 애가 타도록 충분히 애를 태우고 마지막에 서서히 삽입한다. (이렇게 애를 태우는 방법은 추후에 언급하겠다). 삽입기술은 또 하나의 큰 연애기술이기 때문에 이론과 실전이 필요하다. (사실, 본인도 이론을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실전에 적용해보기도 했다.)

섹스 시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시간도 남녀는 다른 시간을 보인다. 건강한 남자가 평균적으로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까지는 약3분이 걸린다. 그러나 여자들은 남자의 약5배의 시간인 15분 가량이 걸려야 오르가슴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니 여성을 오르가즘에 오르게 하려면 남성이 삽입운동으로 10분 이상을 버텨야 한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여성이 충분히 달궈진다면 그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삽입하고 몇 번의 왕복운동으로도 여성이 바로 천국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한편, 삽입시간이 너무 길면 애액이 부족한 여성에게는 오히려 고통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애무시간이 삽입시간보다 당연히 길어야 된다. 예를 들어 애무는 30분, 삽입은 20분 정도면 적절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