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성의 차이점(1): 남녀의 성충동은 다르다 작성일16-02-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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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kris 조회수 ㅣ15,43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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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성(sex)의 차이점(1)
남녀 사이의 ‘성(性)’은 아이를 낳기 위한 것뿐만이 아니라, 건강한 연인이나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그러면 과연 남녀의 성은 어떻게 다를까?
남녀의 성충동은 다르다
일반적으로 성을 담당하는 곳은 뇌의 시상하부인데, 버찌만한 크기의 이 곳에서 성을 활성화시키는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된다. 시상하부 자체의 크기도 여자에 비해 남자가 클 뿐 아니라,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도 남자가 10~20배 많이 나온다. 이것은 포유류 수컷들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으로 종족보존을 위한 본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남성호르몬 때문에 남성이 여성보다 성적욕구뿐만 아니라 목표에 대한 성취욕구도 강할 수밖에 없다.
여자는 일단 남자에 비해 성충동이 적은 뇌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시상하부의 크기도 남자보다 작을 뿐 아니라 성호르몬의 분비도 남자에 비해 확연히 적은 모습을 보인다. 여성은 종족을 퍼트리는 것 보다, 임신과 양육 쪽으로 뇌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를 고를 때도 자신과 아이를 좀 더 잘 보호하고 보살필 수 있는 능력을 중심으로 보게 된다. 여성이 남자의 키가 크거나 체격이 좋거나 경제적인 면을 우선시 하는 게 생물진화론적으로도 타당한 설명이다.
남녀의 다른 부분은 뇌의 구조뿐 아니라, 성충동과 성자극에서도 다르게 나타난다. 여자의 성 호르몬 분비는 믿음, 배려, 안식 등 심리적 요인들과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성에 대한 충동이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특히 아이가 아프거나,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으면 성적인 자극에 반응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섹스 시 여성은 분위기를 우선적으로 중요 시 한다.
그러나 남자들은 스트레스와 성충동은 관련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성관계를 통해 스트레스를 벗어나려고 한다. 남자들의 성호르몬은 시간과 장소와 관계 없이 분비되는 데, 하루에 6~7회, 파도처럼 반복해서 솟구치며, 해가 뜰 무렵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특히 남자들의 성충동은 18세 무렵에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육체적으로 성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의 관점일 뿐, 성에 대한 관심 자체는 오히려 중년(40/50세)이후에 더 높게 나타난다. 더욱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게 간부직의 중년남성이 사회나 직장에서 성에 연루된 사건으로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기사는 새로운 사실은 아니다.
여자의 성충동은 20세 이후에 서서히 증가하다가, 결혼 후 아이를 낳고 30세 중/후반 무렵에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아무래도 한국여성의 성경험은 전통적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가 변함에 따라 요즘 젊은 여성의 성적욕구는 대담하게 표출되고 있다). 일부 여성은 40/50세가 넘어서도 성적욕구가 줄어들기 보다는 오히려 더 강해지는 경향도 있다. 이는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 줄고 성의식과 경험이 축척되기 때문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해부학적으로도 훨씬 복잡하고 정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목록
타오러브님의 댓글
타오러브 작성일
남녀의 차이를 학문적으로 잘 설명했습니다.
차이를 이해하는 것부터 음양 조화가 시작되지요.
kris님의 댓글
kris 작성일그렇습니다. "음양 조화"란 남자는 주고 여자는 받음으로서 서로 에너지 교환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게 안되면 탈이 나겠죠.
빠순이님의 댓글
빠순이 작성일남녀 성충동의 차이가 자세히 나와있어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즈쿼츠님의 댓글
로즈쿼츠 작성일
크리스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남성들이 테스토스테론 남성호르몬이 여성보다 10~20배나 많이 나오는 군요.
그래서, 본능을... 주체를 못하게되는 이유가,,, 다 이 호르몬 때문...
'남자는 짐승'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는 좋은 정보입니다.
이 정보를 많은 여자들이 알게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밤에 섹스 거부하지 않기... 적극적으로 즐기기... 기타등등등등...
kris님의 댓글
kris 작성일남성의 성욕감퇴나 발기부전의 원인의 하나도 바로 이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부족입니다. 물론 주사 요법도 있지만 운동을 통해서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킬 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섹스 자체가 가장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