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커플의 성적 취향 토크쇼, 시작해 볼까요? 작성일21-11-08 17:18
페이지 정보
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5,490회관련링크
본문
우리 커플의 성적 취향 토크쇼, 시작해 볼까요?
“처음엔 나도 그러진 않았다 점점 변해가는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그만 반바지 입고 슬리퍼 신고
그녀를 만나러 할 일도 없고 심심하면은 그녀를 만나네
나는 가네 나는 가네 그냥 가네
밥 먹고나면 할 일이 없어 커피를 마시고
할 얘기 없어 몇 시간 동안 말하다 보면
싸움나네 싸움나네 싸움나네“
- 장미여관, “오래된 연인”
오래된 연인, 오래된 부부는 익숙함이라는 관성에 빠지기 쉽습니다. 드라마가 아닌, 현실연애의 현실은 그렇습니다.
언제 손 한번 잡아 볼까,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던 때가 있었죠. 그 설렘의 시간이 지나 연식이 오래될수록 무덤덤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익숙해진 거지요. 그 속에는 나도 모르는 사이, 권. 태. 기. 라는 괴물이 점점 자라날 수 있다는 게 함정입니다. 손끝만 스쳐도 짜릿했는데, 이젠 섹스도 시큰둥해집니다.
장수 커플은 상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제일 많이 하는 착각이지요. “나는 너를 다 알아.”
진짜일까요? 정말? 레알?
놀랍게도, 아닙니다. 사람은 매순간 변하는 존재입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커플들이 싸울 때마다 하는 말이 있지요.
“내 마음은 그게 아냐! 니가 너무 모르니까 이렇게 싸우지!”
성적 취향도 그렇습니다. 상대가 실망할까봐 차마 말을 못해서, 부끄러워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는 사이에 오해만 쌓여가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14개 질문으로 알아보는 상대의 성 취향”입니다.
자, 이제 출발할까요? 우리 커플을 위한 성취향 토크쇼, 지금 시작합니다.
[14개 질문으로 알아보는 상대의 성 취향]
언제까지 성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나와 상대의 오르가즘 유형은?
성공부 방법은?
하고 싶게 만드는 상대의 행동은?
성관계에서 가장 듣기 좋은 말은?
터치하면 가장 좋은 부위는?
어떤 식의 삽입을 좋아하나?
가장 설레는 체위는?
성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침실에서 상대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시도하고 싶은 섹스 판타지는?
가장 자신있는 신체 부위는?
상대의 가장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은?
가장 환상적인 섹스의 추억은?
어떠신가요?
내 생각과 전혀 다른 답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내가 알던 그, 그녀가 아닐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스킨십하고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는 오래된 부부, 이제 썸타기를 끝내고 싶은 커플도 시도해 볼 수 있겠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질문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우리, 한번 물어 보아요. 관심을 표현해 보는 거지요. 대화가 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평안남도 덕흥리 고구려 고분 속의 견우직녀
우리 커플의 숨어있던 성적 취향, 이제 꺼내서 쏘아올려 봅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