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에너지가 양생의 근본 에너지입니다. 환정보뇌는 성인들의 비전으로 내려옵니다. 명약을 복용했다 해도 이 원리를 익히지 못하면 장생은 불가능하다!
아무리 다른 것을 열심히 해도 생명력의 근본을 허비해서는 다 수포로 돌아갑니다. 그 옛날 왕들이 오래 못 산 이유가, 좋은 것은 다해도 일찍 죽었습니다. 방사를 너무 많이 한 것과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소녀경에 보면 사정을 억제하여 정액을 아낄 수 있다면 수명 또한 무궁할 수 있습니다.
탄트라 경전에서는, “골반으로 흘러내리는 체액은 수련을 통해서 위로 끌어올려야 하고, 아래쪽으로 흐르는 수행자의 체액은 위로 끌어올리는 노력으로 소모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빈두를 보존하여 주면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 빈두가 정액입니다. 양생의 근본 생명력이 정액이 됩니다. 그 다음에 마음의 자제력과 평정심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쉬바 상히타 탄트라 경전에 보면 “정액의 흐름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세상의 모든 힘을 통제할 수 있다. 나도 이것을 통제한 덕택에 이처럼 되었느니라. 늙음과 죽음의 희생양으로 환상에 젖어 방황하는 사람들은, 정액의 흐름을 통제함으로써 쾌락과 고통을 평정시킬 수 있다”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소녀경에서는 ‘십동불사’라고 해서 열 번 사정을 참으면 참을 때마다 변화되는 것을 설명한 구절이 있습니다. 제가 소녀경 책에도 자세히 소개했는데 여기 보면 네 차례 사정을 참으면 정신의 상태가 모두 안정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정 조정을 자유롭게 하고 궁극적으로 자유롭게 순환시키는 컨트롤력까지 생기면 마음의 평정심도 얻을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환희심, 깨달음을 추구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단순한 쾌감이 정신적인 희열, 환희심으로까지 승화가 될 수 있습니다. 환정보뇌! 보뇌를 해야 그게 가능합니다.
역시 쉬바 상히타 탄트라요가 경전에 보면 “적합한 나이에 수행을 하면 해탈이 다름 아닌 삶의 한가운데로 찾아온다. 이 요가는 윤회를 멈추게 한다“ 했습니다. 그리고 ”이 무드라를 통해 요가행자는 빠르게 모든 초능력과 지고의 환희를 얻는다“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역시 소녀경에 ‘십동불사’에 보면 “한번 사정하고 싶을 때 억제하면 기력이 왕성해집니다. 두 번 사정하지 않으면 귀와 눈이 밝아집니다” 라고 나옵니다. 쭉 가다가 열 차례 사정하지 않으면 신명의 경지와 통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도통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깨달음의 차원’까지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이런 표현을 두고 상당히 과장되었다고 이야기하는데 궁극적으로 수련을 열심히 하면 도통의 경지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이런 식으로 표현한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성이 성스러운 경지에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지상의 것이 하늘로 상승해서 천상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수련을 태평양 쪽에 중국과 우리나라 쪽에서는 ‘용’으로 표현했습니다. ‘용솟음’이라고도 이야기하고 ‘등용문’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용이 승천하는 걸로 성 에너지가 상승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겁니다.
이게 진짜 성공하는 것은 내면의 에너지가 상승이 돼서 영적인 에너지로 탈바꿈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이것을 대서양 쪽, 인도 탄트라 쪽에는 뱀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쿤달리니’라고 이야기하는데 쿤달리니가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성 에너지 양기가 ‘쿤달리니’입니다. 쿤달리니는 ‘뱀이 똬리를 틀고 있다’ 이런 의미입니다. 똬리를 틀고 있는 뱀이 머리를 일으켜서 하늘로 올라가면, 이게 바로 쿤달리니 상승돼서 깨달음이 열리게 됩니다.
성 수행 전통을 ‘마이투나’ 이런 의식으로 하고 있고 선도 쪽에는 ‘합기 의식’으로 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천상으로 되고자 하는 욕망들은 인간들이 다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종교적인 탑이라든가, 현대적인 것으로는 마천루 이런 것들을 짓는 이유들도 천상으로까지 상승하고 싶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건 외형적인 행위고, 천지가 만나고 신천지를 여는 것은 성 에너지가 정신까지 상승돼야 합니다.
단순히 발산하는 쾌감에서 멀티 오르가즘, 그 다음에 더 깊어지는 에너지 오르가즘, 궁극적으로는 삼매 오르가즘으로까지 에너지가 변용될 수 있습니다.
이걸 줄여서 ‘연정화기, 연기화신, 연신환허’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성을 통해서 그대로 다 할 수 있습니다. 기공에서 하는 이런 수련과정을 성 수행을 통해서 다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말초적인 쾌감이 이 상태로 오면, 건강 차원에서는 복뇌, 가슴까지 올라오면 심뇌의 사랑, 사랑 차원까지 에너지가 상승됩니다. 머리까지 올라가면 삼매, 정신적 체험하는 차원까지 에너지가 승화될 수 있습니다.
짧은 쾌감이 깊게 열려서 몸 전체로, 또 몸을 넘어서 우주까지 확장되려면 계속 이렇게 짧게 발산하는 오르가즘을 제어해 에너지를 충전시켜서 더 깊이 열어가는 수행을 해야 합니다.
실질적인 방법론은 천천히 부드럽게 애무하고 삽입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여러 가지 환정보뇌를 이루는 실천적인 테크닉들, 방법론이 많습니다.
수행법도 많은데 가장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것은 ‘슬로우 앤 소프트’ 천천히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에너지가 서서히 열려가고 충전되면서, 에너지가 변용이 돼가는 겁니다. 그리고 흥분 에너지를 자유롭게 돌릴 수 있는 빅드로를 배웠습니다. 여러 가지 몸의 펌프와 호흡,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이용해서 효과적으로 환정보뇌를 이루는 수행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비사정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환정보뇌’라는 것은 사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몸 안으로 사정하는 것, 몸으로 순환시키는 것이 환정보뇌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참기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환정보뇌를 수련하는 과정에서 처음부터 쉽게 순환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정관이나 전립선 쪽에 충혈감이 일어나서 통증이나 불편한 증세, 찝찝한 증세가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사정 못하는 욕구 불만에 약간 시달릴 수 있습니다.
사실 욕구 불만보다는 욕구 과잉에 약간 시달릴 수 있지요.
사정하지 않으면 에너지와 욕구가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성욕이 상당히 강해집니다. 욕구 불만은 사정 못할 때 1분 2분이지, 그걸 넘어서면 욕구 충만·욕구 과잉입니다. 비사정하면 다 이뻐 보입니다. 부작용이 심합니다. 하하하...
초기에는 순환이 자연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이럴 때 처치를 해줘야 합니다.
억지로 비사정을 했다면 전립선 마사지·천골 치기 같은 골반운동, 철삼봉으로 골반이나 전립선 좌골 쪽을 두드리면 에너지가 잘 퍼집니다. 그 울혈된 에너지가 잘 퍼져서 몸으로 정액 같은 것은 재흡수됩니다. 정액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순환을 시키고, 정액은 전립선이나 전립선 근처의 혈액으로 재흡수됩니다. 리사이클이 됩니다. 마사지나 두드리기 골반운동을 하면 리사이클을 상당히 도와줍니다.
초기에 환정보뇌를 자연스럽게 못해도, 크게 부작용이나 불편함에 안 시달립니다. 이런 조치를 해나가면서 빅드로 수련을 계속 열심히 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전신과 뇌로 보강할 수 있는, 그런 차원으로까지 계속 수련해야 합니다. 그래서 순환을 자꾸 연습해 나가다 보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순환이 됩니다.
에너지 통로들이 많이 열려있으면 흥분 에너지가 저절로 도는 차원까지 옵니다. 흥분하면 알아서 돕니다. 그 차원까지 가려면 수련을 많이 해야 합니다. 빨리되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 5년, 10년 이상 해야 합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거의 신의 경지입니다. 흥분하면 바깥으로 갈 생각을 안 하고, 안의 고속도로가 뚫려있으니 알아서 돌게 됩니다.
처음에는 애를 많이 쓰게 됩니다. 수련함에 따라서 점점 호흡으로 돌아가고 생각으로 돌아가고, 나중에는 자동으로 돌아가는 차원까지 갑니다. 수련이 하루 이틀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1년 2년 3년 4년... 편안하게 성 수행을 즐긴다고 생각하고 여유 있게 쭉 해나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원하는 목표에 자연스럽게 도달하게 될 겁니다.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너무 사정하지 않는 것도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이에 따라서 적절하게 사정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천금방’이나 ‘옥방비결’에 나이에 따라서 사정 횟수를 정한 것이 있는데, ‘옥방비결’은 제가 보기에 많은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10대는 주 3회, 20대는 주 2회, 30대는 주 1회, 40대는 2주 1회, 50대는 월 1회, 60대 이상은 2달에 한번 하거나 사정을 거의 하지 않는 정도까지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60대 이상이 되면 정이 많이 고갈되기 때문에 되도록 사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의 표준만 지켜도 상당히 잘하는 겁니다. 제가 보기에 이 정도만 되어도 정력이 오래도록 보존돼서 팔구십까지 약물의 도움 없이 성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됩니다.
거듭되는 수련에 의해서 성적인 느낌이 상당히 높은 경지까지 체험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갈 수 있습니다. 비사정 기간을 계속 늘려가면서 궁극적으로 사정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차원까지 목표로 삼아서, 수행을 꾸준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수행은 침실이 곧 사원이고 에덴동산입니다. 수행하기 쉽습니다.
이런 의식을 갖고 대하면, 일상을 강력한 에너지를 체험하고 의식을 상승시킬 수 있는 좋은 수행처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다른 데 갈 필요가 없습니다. 생활 자체가 수행 차원으로 더 지고한 세계를 맛보는 행위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생활 수행을 한번 해보세요. 4브레인이 다 생활 수행인데, 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강력한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침실입니다. 성적 흥분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상태를 쉽게 낭비하는 차원으로 끝내지 마시고, 귀중한 보배를 더 승화시키는 차원으로 열심히 수행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이것으로 보수교육을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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