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로 내몸의 유토피아 발견하기: 자위 독신수련 혁명(1강) 작성일21-06-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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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7,36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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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 하면 많은 편견들이 있습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요. 사실 여성분들이 평소에 더 오는데, 자위 주제 때문에 덜 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사실 여성들이 더 들어야 할 주제인데 말이죠.
여러 가지 편견들이 있습니다. 한번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어느 항목에 해당되는지.
첫 번째, 수치스럽고 천박한 것이다.
마음속으로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카운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정숙한 남녀는 그런 것을 하지 않는다.
그런 ‘것’이라 하면 점잖고, 보통은 그런 ‘짓’이라 하죠.
세 번째, 데이트나 결혼을 하면 그것을 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네 번째, 강력한 성적 욕구가 없으면 안 해도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습니다.
다섯 번째, 여자는 자기 자신의 몸과 쾌락을 소유할 권리가 없고, 오직 남성의 즐거움만을 위해 존재한다.
옛날에는 이런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죠. 성을 같이 즐기기 위해서 한다는 개념보다는 남성한테 서비스해준다, 제공해준다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성생활 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뭐냐고 여성들에게 물으면, 자기 자신의 즐거움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있었지만 남성이 얼마나 만족스럽고 좋아할까 생각하는 여성분들이 많았습니다. 여성들이 자기 자신의 즐거움보다는 남성을 위해서 성생활하는 부분에 대해 걱정이 많습니다.
타오월드에서 성공부 하시는 분들도 보면 대부분의 목적이 자신의 즐거움 보다는 남성 문제 때문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이 갑자기 바람을 피워서 경각심을 가진다든가, 남자에게 무슨 소리를 들었다든가 등등. 그래서 성공부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여섯 번째, 남성은 빠른 사정으로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자위한다.
남성은 빠른 사정으로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자위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남성분들도 많습니다. 성생활 자체도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쉽게 말하면 ‘욕구를 푼다’고 표현하죠. 욕구를 깊이 충족시킨다는 개념이 아니고, 뭔가 쌓인 것을 풀어내는 식으로 코 풀듯이 성생활을 생각합니다. 자위행위도 아주 인스턴트 식으로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한 가지도 해당 안 되야 정상인데, 많은 분들이 4~5가지 이상은 해당될 겁니다.
오늘 강의를 통해서 자위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부숴버리고, 양생의 개념으로, 더 나아가 수련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자위가 만만한 게 아닙니다. 의미와 목적을 가진 행위임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제가 유토피아를 이야기했는데요. 각 종교에서 유토피아에 대해 다 이야기했습니다. 어딘가 있다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지구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하거나 사후에 있을 수도 있고… 뭔가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런데 종교의 근본 목적을 보면 내재된 잠재력들을 이야기하고, 잠재력을 깨워나가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교에서는 덕성이라고 하고, 불교에서는 불성, 도교는 도성, 기독교에서는 신성이라 합니다. 인간 속에 엄청난 잠재력들이 다 내재돼 있습니다.
내재된 내면의 보물, 내면의 천국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을 공부해나가는 것이 수행의 목적입니다. 각 종교의 이상인간, 이상사회가 표현되어 있지만 잠재력이 완전히 발현된 경지라고 보시면 대동소이한 개념입니다.
물론 신앙적으로 사후에 이상세계를 추구하는 단체나 종교, 사람들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현세에서 얼마나 더 가치있고 행복하게 사느냐는 것입니다.
내 자신 안에 유토피아를 발견하지 못하면 외부에 아무리 이상적인 환경이 있더라도 행복하지 못하고 유토피아로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있는 유토피아를 발견하는 것이 수행하는 사람들의 근본 목적이고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 안에 있는데 몸에도 있습니다. 저는 이를 4가지로 구분했습니다. 전통적으로 도가에서는 정, 기, 신 세 가지를 얘기했습니다. 세 가지를 삼보라고 해서 세 가지 보배를 말합니다.
삼보를 잘 교육하는 것이 전인교육입니다. 서양적으로 하면 지, 덕, 체죠. 그런데 요즘의 교육들이 지, 덕, 체는 사라지고 국영수만 남았습니다. 많이 바꾸려 하는데 여전히 국영수 중심으로 많이 집중돼 있습니다. 상당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는 보배를 한 개 더 늘렸습니다. 강력한 보배를 하나 더 분리해서 4개로 만들었습니다.
성뇌, 복뇌, 심뇌, 두뇌. 보물이나 유토피아가 정신 속에서만 있는 게 아니고 몸에도, 성에도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많은 종교나 철학 등에서 정신 우위로 많이 강조하고 육체에 대한 건 천시해왔습니다. 차원 낮게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물질세계에서 발을 딛고 살고 있기 때문에 물질적인 토대가 뿌리고 기초입니다. 기초가 잘 닦여야 더 높은 여러 가지 탑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것을 덧없고, 썩어 없어질 것이고, 가치가 없다고 배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정신 만큼, 혹은 정신 이상으로 더 귀중한 행복과 보배가 숨어있는 곳이 복뇌, 성뇌가 되겠습니다.
특히 성에너지 같은 경우는 창조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생명을 창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성을 통해서 입니다. 성에너지를 통해서 생명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생명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성에너지에, 성욕에 인간 창조의 삶의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물질적으로는 정액, 성호르몬.
에너지적으로는 성에너지, 양기.
정신적으로는 성욕구.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은 다 같습니다.
그리고 최초의 세포도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이루어집니다. 성세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삶의 원동력이 성에너지에 있다는 것을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성에너지 여러 가지 다차원적으로 활동 에너지, 사랑 에너지, 건강 에너지, 정신 에너지 등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가장 근본이 되는 욕구와 에너지가 되는 것이 성에너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성이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자극하는 요소로 조사됐습니다. 나폴레옹 힐이라는 자기계발 전문가가 인간 욕구를 가장 자극하는 것을 조사했는데, 10가지 중 첫 번째가 성입니다.
두 번째가 애정이고, 나머지도 다 ‘성’과 연관돼 있습니다. 청소년들도 상담해보면 성관련, 이성 관련 문제가 가장 관심있는 것으로 조사됩니다.
성적인 쾌감, 희락이 극치에 이르면 오르가즘이 되는데요. 이러한 즐거움이 삶에서 가장 강력한 즐거움 중 하나가 되고 우리 몸의 보배가 됩니다.
이 보배를 발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뭘까요?
자위입니다. 스스로 자기를 위해주는 행위입니다. 자위를 통해서 하면 상대방이 없어도 됩니다. 성교육 받으로 오시는 분들이 항상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지금 파트너가 없는데 배워서 뭐합니까, 하고 말이죠. 혹은 남편이 전혀 관심이 없어서 배워도 별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항상 얘기합니다. 이 수련은 혼자서 그대로 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와 같이 하는 것만큼 여러 가지 방법이나 느낌 등을 동일하게 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의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자기 속에 있는 유토피아, 보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위에 대한 첫 느낌을 인터뷰한 내용을 보았는데요. 대답 중 하나가 이거였습니다.
“그 당시, 나는 12살이었고 황금을 찾은 느낌이었다”
이 사람이 느낀 것이 내 속에 있는 보배를 발견한 것이죠. 성뇌 속에서도 엄청난 보배와 유토피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자위 수련이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그냥… 코 푸는 행위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고행이라든가 애써서 하는 것을 상당히 찬양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 사람을 보면 대단하다고도 하고 존경심을 표하고 받들기도 했습니다. 가령 인도 성자가 서서 1년을 지냈다고 하면, 엄청나게 존경심을 표하며 귀하게 여기곤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저는 앞으로 상생의 시대가 오면서 서로를 살려주고 즐거움으로 행하고, 수행도 즐겁게 하는 문화가 많이 확산되리라 봅니다.
자신의 욕구를 자급할 수 있기 때문에 독립심이 강해집니다. 남편이 없어도 됩니다. 부인 없어도 됩니다. 여기서부터 엄청난 독립심이 길러집니다.
독립심이 없으면 자꾸만 뭔가에 의존하게 됩니다. 영웅에게 의존하면 독재자를 만듭니다. 사이비에 빠지면 사이비 지도자에게 쉽게 빠집니다. 독립심이 없으니 어떤 대상이 나를 구원해주고 강력한 즐거움이나 행복을 준다고 착각에 빠집니다.
스스로 욕구를 자극할 정도면 그러한 의존성이 다 없어집니다.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알기 때문에 남을 사랑하기가 더 쉬워집니다. 자기 자신도 사랑 못하는데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사회적으로도 여러 권위의식이 많은데, 성의식에서 권위의식이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위선. 속으로는 다 원합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아닌 척합니다. 여기 교육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위수련하는 것을 열심히 가르쳐주고 열심히 하라고 하는데… 다음주가 되서 했냐고 물으면 안 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는 하고 있으면서도 안 한다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중의식, 위선. 이런 것들이 물론 다양한 차원에서 나오는데 성의식에서 근본적으로 많이 나옵니다. 만약 성이 자연스러워지고 개방이 되면 사회가 더욱 민주적으로 되고 표리일치가 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될 것입니다. 분열의식이 쉽게 극복될 테고요.
그래서 성을 추구하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권위의식이 없습니다. 정신적으로 추구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장 고지식합니다. 골치 아픕니다.
제 강의 들으러 오는 사람들을 보면, 물론 유튜브 영상을 봐서 잘 알겠지만 옆집 아저씨처럼 털털하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개개인의 독립심이 길러지니까 참 민주주의가 될 수 있습니다. 권력, 권위, 돈에 덜 집착하고 덜 의존하게 됩니다.
남녀 불평등의 근원이 성문제입니다. 성 억압의 본질이 여성 억압입니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여성을 묶어두기 위한 장치로 성 억압이 많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남녀평등이 되려면 성의식부터 깨어나야 합니다. 여성도 성욕이 있고 성을 즐겁게 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 권리를 외치는 것부터 남녀평등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실상은 그러하지 못합니다. 남자들이 만들어놓은 감옥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남녀평등은 성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수성제가치국평천하’를 항상 외칩니다. 성이 수양되지 않으면 몸도 수양되지 않습니다. 몸이 컨트롤 안 되고, 욕구가 컨트롤 안 됩니다.
가장 큰 욕구가 성욕입니다. 그 욕구가 컨트롤 안 되는데 인격이나 정신이 어떻게 컨트롤 될까요?
그래서 자위는 21세기 새로운 영성 수련입니다.
근본적으로 사회를 변혁시키는 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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