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뇌건강법-➀] 뇌 말고, 복뇌 작성일20-09-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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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8,5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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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뇌건강법-➀]
뇌 말고, 복뇌
뇌란 무엇인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뇌를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뇌] - 네이버 지식백과
척수와 함께 우리 몸의 중추신경계에 속하는 뇌는 신체 각 부분을 통솔하는 기관이다. 뇌를 구성하는 약 천억 개의 신경세포들은 끊임없이 정보를 교환하여 근육과 심장... (중략)
뇌는 통솔하는 곳이다. 신체 각 조직이나 세포가 원활히 돌아가도록 호르몬 분비를 명령하고 감독하는 지휘관과 같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은 머릿 속 뇌에만 있는 게 아니다. 사람 배에는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의 5장과 대장·소장·쓸개·위·삼초·방광의 6부가 있다.
세상 모든 만물은 목-화-토-금-수의 음양오행의 이치를 따른다. 인체를 구성하는 몸도 마찬가지. 자연의 질서가 구축돼있다. 간 따로 심장 따로가 아닌 각각의 뱃속 장기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상생하며 조화를 이룬다. 인체를 소우주라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건강에 관심이 많거나 인체를 좀 들여다본 사람이라면 병의 뿌리는 인체의 중심인 장기에서 시작되며, 대부분의 문제가 장기와 직간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체의 배란 하나의 공동체이며 자연이다. 컴퓨터나 기계와는 질적으로 다른 복잡한 질서와 체계속에 움직인다. 소화, 흡수, 배설, 제독, 교환 등 배는 무장된 군사가 움직이는 것처럼 일사분란한 각각의 임무를 수행한다.
사람의 몸은 생명 유지와 질병 치료를 위한 제약공장과 다를 바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몸 곳곳에서는 정교한 화학작용을 거치며 적합하고 뛰어난 신약을 개발해내고 있다. 그것도 인공이 아닌 천연 약물로!
두뇌에서만 생성된다고 알려진 세로토닌, 도파민, 멜라토닌, 콜레시스토키닌 등의 호르몬은 장에서도 분비되고 있다. 그 외에도 복뇌는 수십 여종의 호르몬을 관장한다.
이쯤되면 배 또한 ‘뇌’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두개골 속 뇌 만큼이나 복뇌 또한 생명유지를 위한 센트럴 타워로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인체가 태어날 때도, 장은 뇌보다 먼저 만들어진다고 한다. 정자와 난자가 만난 수정란은 초기 세포 분열 과정에서 입과 항문까지 연결되는 관이 형성되는데, 이 관이야 말로 장과 같은 소화기관이다. 태아의 발달 과정에서조차도 복뇌는 뇌보다 먼저 만들어지는 것이다.
명치와 배꼽 사이의 자율신경다발이 밀집해있는 곳. 예로부터 요가에서는 이를을 ‘태양신경총’, 도가에서는 ‘복뇌’라고 불렀으니, 선인들의 혜안에 감탄사가 절로 나올 뿐이다.
제 2의, 뇌 만큼이나 소중한 복뇌.
이 복뇌를 잘 다스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2부에서 계속)
*본 연재글은 <복뇌력>에서 일부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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