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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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생을 80세로 기준으로 했을 때 일평생 사람의 일하는 시간은 26년가량 된다. 단연 1위다. 2위는 잠으로 평균 25년, 3위는 TV보는 시간으로 10년으로 하루로 환산하면 3시간 이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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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식사 시간으로 6년, 5위는 전화 받는 시간은 4년이다. 6위는 화장실 가는 시간으로 3년이나 된다. 7위는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은 남자는 1년 3개월, 여자는 2년 5개월이다. 남자와 여성의 가사시간의 비교가 한눈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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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8위는 기다리는 시간과 화내는 시간으로 각각 2년 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10위는 성관계 시간으로 1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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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117일은 상당히 긴 시간이다. 하지만 일생동안의 117일은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다. 평생의 0.45%이다. 사람들은 0.45%의 117일에 희노애락과 뜨거운 애증들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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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한국인의 평균 성관계 횟수는 매주 1.04회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13개국의 국가중에서 꼴찌이다. 단순히 성관계의 수치로 모든 걸 판단할 수 있지는 않겠지만 대한민국 남녀의 애정전선은 분명 문제가 있다. 어쩌면 대부분 117일의 평균에도 못 미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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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하게도 인간은 태어나면서 이미 죽음의 시간을 향해서 달려간다. 117일! 벌써 몇 십일 어쩌면 백일의 시간이 지나가서 얼마 남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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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당신에게 ‘기억나는 섹스는? 당신에게 최고의 섹스는?’라고 물으면 머뭇거리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되돌아보면 안타깝게도 성적욕구만 해결하려는 사랑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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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의 모래처럼 안타깝고 소중하게 남아있는 사랑의 시간, 뜨거운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힘차게 달려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