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브레인에 대한 고찰] 복뇌 - 간장, 신장 작성일17-11-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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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타오패왕 조회수 ㅣ12,64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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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브레인에 대한 고찰] 복뇌 - 간장, 신장
복뇌, 즉 '비뇨생식 가로막'과 '횡경막' 사이에는 소장과 대장 말고 간장과 신장이 있다. 간장은 목기에 해당하고 신장은 수기에 해당하는데, 이는 간장이 나무와 관련있다는 것이 아니라, 솟아오르는 에너지를 옛사람들이 추상화시켜 나무로 비유한 것이고, 신장 또한 솟아오르는 에너지이긴 하지만, 간장과는 달리, 파도처럼 서서히 그러나 강하게 올라오는 에너지을 물에 비유한 것이다.
신장과 간장을 좀 정확히 비교하자면, 신장은 씨앗을 발아시키는 에너지이고, 간장은 나무줄기와 가지가 솟아오르는 에너지인 것이다. 신장이 좀더 '음'이고, 간장이 좀더 '양'이다
간장의 경맥, 즉 공기 통로는 다리 쪽과 많이 연결이 되어있어 간이 약해지면, 다리가 아파온다. 이상하게 다리가 후들거린다던지 하는 증상이 온다. 신장이 약해지면 바로 이어져있는 방광과 비뇨생식 쪽에 이상이 온다.
하지만 위와 같은 것들 그리고 장기와의 상호작용과 그 에너지의 역학관계(상극, 상보)를 따지는 것은 몸이 엄청 안 좋아졌을 때, 맥을 보고 침을 놓기 위함이지 단련이 목적이라면 그것은 조금은 불필요한 지식이다.
간은 오른쪽 갈비뼈와 복부의 경계, 신장은 허리쪽 요추 양옆만 기억을 해두면 될 것이다. 아무튼 복뇌 수련을 꾸준히 하다보면 비뇨생식가로막에서 횡경막까지 압력이 슬슬 올라차게 될 것이다. 그래서 먼저 생식계통이 좋아지고, 소화기관이 좋아지며, 궁극적으로는 요추가 바로 서면서 신장이 좋아지고, 간장이 좋아지는 순으로 진행이 될 것이다.
기역도나 은방울 수련을 하면서 매번 무리가 가서 수련을 할 때마다 부담이 된다면, 일단 누워서 뜸도리 혹은 맥뚜리로 이완을 시키고, 배푸리로 압박을 가한 후에, 철삼봉 및 마사지로 진동을 가하면서 복뇌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될 때까지 진행한 후에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무리하게 수련을 진행한다면, 기공 수련같은 경우엔 내상을 입게 되는데, 그러면 더욱 몸이 악화가 되고, 정신적으로 힘들 수가 있다. 내상을 입은 경우엔 수련을 중지한 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심해진다면 침으로 그것을 해결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추후에 자세히 적도록 하겠다.
복뇌의 구조와 수련방법, 수련 단계에 대한 진행부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다음 부터는 심뇌편을 다루도록 하겠다. 성뇌수련으로 성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고, 복뇌 수련으로 에너지를 흡수 및 배양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면, 심뇌수련으로 갈 차례인 것이다.
댓글목록
노블케어님의 댓글
노블케어 작성일
연재되는 글을 잘 읽고 있습니다. 다 이해가 되는 건 아니지만~~ 반복해서 보고 있어요.
제가 어느 정도 수련을 하고 있는지도 점검도 해보고요.
다음번 심뇌수련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