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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브레인에 대한 고찰] 심뇌 - 신(神) 작성일17-12-1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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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타오패왕 조회수 ㅣ12,4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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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브레인에 대한 고찰] 심뇌 - 신(神) 

 

이제 심뇌를 수련할 차례이다. 심뇌는 우리 몸의 중단전으로써 사실상 우리 몸의 중심부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가 행복을 느끼거나 어떤 부분에 있어서 동기를 느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사실상 심뇌이다. 그래서 심을 마음이라고 하고,, 마음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고 옛 사람들은 이야기 한 것이다.

 

물론 성뇌와 복뇌수련이 일정 정도의 수준에 도달해야 그 다음에 심뇌를 논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이 선하거나 악하다는 부류의 것들은 결정적으로는 심뇌가 결정한다. 그 전까지의 악행이나 선행은 다 성뇌와 복뇌의 수련부족 혹은 충만으로 야기되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 선과 악을 논하려면 심뇌를 수련하는 경지까지는 도달하고 논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신이 난다. 라는 말을 많이 쓴다. 이 말을 잘 생각해보면, '신'이 나온다. 라고 풀이될 수 있다. 그렇다. 성뇌에는 정, 복뇌에는 기, 심뇌에는 신, 두뇌에는 허 인데, 바로 이 심뇌의 신이 나온다. 라고 표현한 것이다.

 

흔히 발정났다. 라는 것은 정이 발산되어 나와버렸다. 회사 부장이 '풀발기'해서 나한테 뭐뭐했다. 라는 것은 기가 발산되어 나와버렸다. 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심뇌는 정확한 용어로는 발신났다. 라고 해야 정확하지만, 언어상으로 그냥 신이 난다. 라고 표현하는 듯 하다.

 

특히 박티요가에서는 심뇌수련을 중시여겨 희생과 헌신을 통해 세상이 하나라는 것을 일깨우는 식의 수련을 한다. 그렇다. 사실 대자연은 구분을 할 뿐 분리를 하지 않는다. 너와 나는 구분되어 있을 뿐, 분리되어있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알고 감당하기 까지는 성뇌와 복뇌 수련이 어느 정도 경지에 도달해야 하는 것이다.

 

마케팅에서는 주로 소비자의 감각을 조절하여 심뇌의 신이 자사의 제품을 구매하게 하는 식의 메커니즘을 따른다. 그것이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감각을 조절하는 축이 연예인에게 가 있어서, 연예인과 기업이 결탁하여 홍보행위를 하는 것이다.

 

우리가 발정 혹은 발기를 억제하고 소주천을 돌려 결국 정과 기에 대한 자유를 얻었듯이, 신 또한 그래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수련방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가. 보통 정과 기를 수련한 수련생들 중에서 신을 수련하다가, 발신이 주는 쾌감에 젖어, 그리고 그것이 사회적으로 추앙받는 분위기 때문에 모든 에너지를 심뇌에 모아 퍼뜨리면서 그것을 궁극의 쾌락이라 여기고 생을 마감한다.

 

우리는 신을 억제해야 한다. 우리가 정이 사출되는 것을 억제했듯이 말이다. 그 심뇌는 온전히 두뇌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 명석한 두뇌가 정하는 방향에 따라, 우리는 그것을 심장으로 느끼고, 기와 정으로 그것을 행해야 한다.그래야 한 순간이 아닌 영원한 심뇌의 쾌락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감각으로 말미암은 수많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정화하여 그것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승화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 '오기조화신공'이 바로 이런 길을 제공하고 있지만, 다음 칼럼부터 그것을 하나하나 현대적인 관점에서 풀어나가보도록 하자. 궁극적으로는 두뇌가 주는 우리의 지적 통찰과 깨달음이 궁극의 영속적인 쾌락이 되는 그날 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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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협객님의 댓글

협객 작성일

깊이 있는 멋진 글이네요!
수행하는데 많은 참고가 되는 글입니다.
땡큐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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