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예언자(11) 욕망에 대하여 작성일16-08-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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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현빈 조회수 ㅣ13,79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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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에 대하여
돌아온 예언자여!
또 다시 묻습니다. 욕망이란 무엇입니까? 미천한 저는 오늘도 온갖 욕망과 욕심에 사로잡혀 분주하게 쫓아다니며 어쩔줄 모르고 있습니다.
욕망이라! 욕망 또한 억울하게 오해받고 있는 단어 중의 하나이지. 사실 욕망보다 더 자연스럽고 열정적이고 가슴 뛰게 하는 게 있을까?
욕망이 없다면 도시도 그대 집도 지어지지 않았다. 또 인류의 생명도 이어지지 않았고, 인류의 진화도 없었다.
욕망은 생명이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요, 창조하고자 하는 욕구이지. 자아실현 목표나 뭔가를 이루고자 하는 성취욕도 삶의 건강한 욕구에서 나온다.
재물욕, 명예욕, 권력욕, 지배욕, 그 무엇이든 무조건 비난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욕망과 욕심이 과해져 탐욕이 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탐욕은 그대뿐만 아니라 연약한 상대를 죽인다. 탐욕은 그대가 욕망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이 그대를 지배하도록 허용하는 것, 욕망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욕망을 향유하고 그 욕망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아름답고 숭고한 욕망인가?
그대와 모두를 함께 살린다면 아무리 큰 걸 꿈꾸고 가진들 탐욕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또한 그대의 생각과 꿈보다 그대의 행동이 부지런하면 탐욕이라고 할 수 없다. 그대는 생각과 꿈에 지배되지 않고 그것을 향유하며 실현시켜 나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주 작은 바램이라도 그대의 노력과 행동이 없다면 그건 헛된 꿈이요 탐욕이 된다. 세상에는 요행이나 공짜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따라 욕망하는 그대가 아름다워 보이는구나.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골몰하고 안간힘을 쓰는 그대가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구나. 또한 무엇보다도 그 모든 과정 자체를 고통으로 여기지 않고 즐기는 그대가 더욱 위대하게 보이는구나.
부디 그대의 꿈과 욕망이 세상 모든 존재를 밝게 비출 수 있기를!
댓글목록
타오러브님의 댓글
타오러브 작성일
돌아온 예언자님 . . .
이부분 정말 공감이예요^^
'그대와 모두를 함께 살린다면 아무리 큰 걸 꿈꾸고 가진들 탐욕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또한 그대의 생각과 꿈보다 그대의 행동이 부지런하면 탐욕이라고 할 수 없다.
그대는 생각과 꿈에 지배되지 않고 그것을 향유하며 실현시켜 나기기 때문이다.'
꿈같은 얘기지만 이건 정말 멋지잖아요 . . . .
나와 남이 둘이 아니고 모두 다 잘되는 세상 . .
물론 과정이 힘들수도 있지만
알면 단박에 되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