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브레인에 대한 고찰] 성뇌 - 쿤달리니 각성과 무중력 

​​성관계는 성뇌로부터 비롯되고, 성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립선 혹은 자궁이 각성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전립선 혹은 자궁을 직접적으로 자극할 수가 없다. 

모든 신체기관이 그렇지만, 우리 몸의 중요한 부위는 손상을 당하면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으로 몸 깊숙한 부위에 위치되어있다. 만약 밖에서 그 기관을 자극하려고 하면, 그 중요한 부위를 싸고 있는 여러 부위들이 불가피하게 손상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몸 안에서 자극하자니, 그것 또한 위험천만한 일이다. 보호와 자극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우리가 자극을 원한다면, 애초에 보호라는 것이 무엇 때문에 생겼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보호라는 것은 차후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바로 포괄적인 관점에서 중력의 위협으로부터의 보호이다. 

우리의 몸은 중력의 위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진화해왔다. 그렇다면 자극을 위해선 중력을 제거해주면 되는 것이다. 중력을 제거하는 것이 딜레마를 해결하는 길이다. 

그럼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데, 중력장이 존재하는 공간에서 어떻게 중력을 제거하는가가 문제가 된다. 경전의 말을 빌리자면, '중력을 극복하기 위해 중력에 순응한다.' 가 된다. 중력이라는 것은 고정된 현상이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연속된 현상이므로, 고정된 현상은 연속된 현상 아래 반드시 틈이 있다. 그 틈이 순간의 찰나일지라도 말이다.

한번 잘 생각해보시라, 우리가 우주로 나가지 않고 무중력을 만드는 방법을 말이다. 바로 거기에 기공에 대한 포괄적인 해답이 숨어있다.

기공과 일반 피트니스 및 헬스의 차이는 바로 이러한 것이다. 그리고 그런 방식으로 우리는 쿤달리니를 일깨우는 것이다. 이것이 뱀을 다치게 하지 않으면서 뱀을 일깨우는 방식이다.

성뇌는 레버리지, 복뇌는 에너지, 심뇌는 동기부여, 두뇌는 방향이다. 자신의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인생의 방향을 확 바꿀 레버리지 효과를 누려보지 않겠는가. 그 해답은 바로 성뇌에 있다. 

다음편 예고 - 조루와 지루 사이에 무한발기와 에너지 오르가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