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쑥스러워서 쓸까 말까 망설이다가 오늘에야 글을 씁니다. 

은방울 체험 15일째 성욕은 생겨 났으나 아직은 성교를 할 엄두는 나지 않을 시 남편의 갑작스런 애무에 몸이 반응을 하고 ... 깜놀하는 나를 보고 남편 하는 말

남편 : "이번에는 될 거 같은데"

남편 : "한번 해 볼까?"

나 : "삽입을 시도하다 아프면 하지 말아야 해"

일년 육개월 전 삽입을 여러번 시도하다가 도저히 되지를 않고 내가 워낙 아파해서

남편은 더는 조르지 않고 그동안 지내왔습니다. 이번에는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최대한 심호흡을 크게 하고 삽입을 시도했는데 매우 쉽게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건 삽입과 동시에 금방 질속과 뇌가 반응이 왔습니다. 질이 뜨거워지면서 부풀어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남편한테 아주 천천히 움직여 달라고 하자 일분도 안되어 오르가즘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오르가즘을 연속적으로 느꼈습니다.

질은 자기 스스로 조이기와 풀기를 반복하는 것이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꿈틀꿈틀 하면서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그 느낌을 느끼는 순간 정말 기적 같았습니다. 이제는 더는 느낄 수 없으리라 포기하고 살았는데 ...

예전에는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서는 서로가 많은 노력을 해야 되었는데, 이번에는 거의 노력을 하지 않고도 더 아름다운 세계를 경험하였습니다. 서로가 충분히 만족스런 성교를 마친 후은방울의 놀라운 기적을 예찬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도 욕구가 생기는 걸 체험하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성교후 삼일째 되는 오늘까지도 컨디션은 좋으며, 심리적으로도 안정되어 참으로 편안합니다.

답답했던 가슴이 뻥하고 뚫린 느낌이며, 몸은 여전히 따스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은방울로 포기했던 성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음에 넘 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또 어떤 기적이 일어날런지 기대되는 매일 매일입니다.

(글쓴이 : 샘물)

(201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