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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학 전문가 “ 질 수축 수술, 효과가 없다” 화제 작성일16-04-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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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27,0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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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학 전문가 “ 질 수축 수술, 효과가 없다” 화제

 







 

 

2014년 12월 3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 ‘아내의 성’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기혼여성들의 성기능 장애를 비교적 솔직하게 다뤘다. 성의학 전문가 백혜경 원장은 “‘질 수축 수술’은 여성에게 효과가 없다”며 오히려 ‘케겔운동’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권장한다.

 

성의학 전문가가 여성 수술의 문제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점이 이채롭다. 의학계의 상업성 때문에 이런 발언을 공중파에서 하기란 쉽지 않다.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사실 상식적으로 봐도 탄력성을 잃은 성근육은 그대로 둔 채, 사이즈만 줄이는 수술이 여성에게 좋을 리는 없다. 더구나 칼을 대면 아물면서 수술한 부위가 딱딱해진다. 성감 역시 좋을 수 없는 것.

 

이하 방송내용을 요약해 보았다.

 

기혼여성의 40%가 성기능 장애라는 통계치를 소개하며 부부관계는 정서적으로 멀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월 1회 미만의 성관계를 갖는 경우가 ‘섹스리스’다.

 

세계인의 평균 성관계 시간은 생각보다 짧은 7분이지만,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전희 시간은 21분, 남자는 3분으로 남녀 간의 큰 격차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성관계를 거부하는 아내들의 속사정을 두 가지로 꼽았는데, 바로 출산과 갱년기 증상이다.

 

통상 30대에 출산하는 여성들의 경우, 출산 후 수유를 하게 되는데 이때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이 성욕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출산 후 성욕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출산시 여성의 질 내부와 근육세포가 망가져 성관계에 고통을 느끼게 될 수 있다.

 

40~50대의 갱년기에는 성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폐경이후 여성호르몬과 함께 감소하면서 불면증, 우울증, 성욕저하를 일으킨다. 또한 여성의 기관, 즉 자궁, 질, 방광, 요도 등이 퇴화하면서 성욕이 감퇴한다. 남편이 아내의 고통에 대해 귀기울여야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한 이유다.

 

여성의 성기능 장애는 남성의 4배 이상이며 이는 대부분 심리적 요인에 기인하는데 특히 남편과의 문제 때문인 경우가 많다. 경제적 이유, 시댁과의 관계, 외도 등 남편에 대한 혐오감이 커지면 부부관계를 거부하게 되는 것이다.

 

남편의 일방적인 태도도 문제다. 3분 안에 욕구를 바로 느끼는 남편과 달리 아내는 평균 21분의 전희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남편의 태도에 대해 배려심이 부족하며 이기적이라고 느껴 그렇지 않아도 즐겁지 않은 부부관계를 더욱 꺼리게 되는 것이다.

 

또한 여성의 질 입구 옆에는 여러 분비샘이 있는데 이 분비샘에 염증이 생기면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온다. 이밖에도 자궁 선근증, 자궁 내막증, 난소 난종 등 자궁에 혹이 있거나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질환들로 인해 애액 분비가 줄어들면 질을 건조시켜 관계시 살짝 닿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밖에도 갑상선 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 요실금 등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 부부관계는 여성들에게 즐거운 일이 되기 힘들다.

 

그렇다면 여성의 성기능 장애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질 수축 수술’을 많이 꼽는다. 그러나 성의학 전문가 백혜경 원장은 “‘질 수축 수술’은 여성에게 효과가 없다”며 오히려 ‘케겔운동’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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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화이팅님의 댓글

화이팅 작성일

성의학 전문가가 양심선언을 할 정도로 효과가 없는 모양이네요
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하겠네요 유익한 글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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