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너지 마사지라 일컫는 유방마사지를 가끔 해본다. 주로 잘 때 혹은 잠에서 일어날 때 가끔 난 내 가슴을 터치진다. 젖꼭지부터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섬세하게 만진다.

기분좋은 뭐랄까 묘한 쾌감이 일어난다. 음핵에서 반응이 일어나고 이윽고 몸 전체로 연꽃이 피어나듯 퍼져나간다.

전에 남편이 만져줄 때도 잘 못 느꼈는데 홀로 하는 터치로 이런 놀라운 느낌이 일어나다니!

나를 어루만지며, 나에 대한 사랑도 새롭게 느껴진다. 나 자신부터 포근하게 감싸주어야 남에게도 사랑이 자연스럽게 전달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길을 걷거나 전철을 타는 중에도 가슴에 의식이 두면 가슴을 만질 때의 그 쾌감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성감이 깨어나 나의 조그만 주시에도 느김이 올라오는 기분이다!

너무나 환상적이다. 성에너지가 주는 이 느낌!!

(글쓴이 : 모나리자3)

(201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