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은방울 명기훈련자 대화록 (2) 

(2) 여자도 성에 관해 공부해야

“남편이 더 좋아해요”

지OO : 

제가 자꾸 방송 듣고 가서 남편한테 얘기해주고 이렇게 하라고 읊어주거든요.

서OO : 

나는 공부를 한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너무너무 좋아하는 거야. 내가 이거 공부 좀 해야지 하니까는 엄청 잘 해줘요. 

지OO : 

나는 남편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 할까봐. 

이원장 :

뭘 잘 해줘요?

서OO : 

뭐든지 다. 서비스가 너무 좋아졌어요. 난 한 번도 공부해야지 한 적이 없거든요.

이원장 : 

느낌도 달라졌대요? 부드러워지고?

서OO : 

네. 부드러워지고. ‘여자들이 부드러운 걸 좋아한대’ 하고 말하니까는 너무너무 좋아해요. 우리는 이주에 한 번 만나잖아요. 

지OO : 

불꽃 튀겠네? 

서OO :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지OO : 

우리는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같이 있고 나흘은 떨어져 있잖아. 그러니까 만나면 사흘 동안 계속 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힘들어하더니, 우리 신랑 대단해. 호호호. 다섯 번인가 여섯 번을 하자는 거야. 

이원장 : 

사흘 동안? 

지OO : 

네. 사정 한 번만 하고. 

서OO : 

사정을 안 하면 무리가 안 가요.

지OO : 

그 전에는 내가 못 따라 가줬어요. 한번하고 끝이야. 정말로 10분하고 끝이야. 근데 이제 내가 하자할 때마다 다 응대해주니까 좋은 거야. 그러니까 일요일 되면 신랑이 “월요일에 가면 안 되냐?” 호호호

서OO : 

이거 공부하면서 나도 되게 좋아진 거 같애.

지OO : 

맞아, 나도 이거 공부하고 남편하고 사이가 많이 좋아졌어. 마누라가 진짜 이뻐 보이는 거야. 되게 좋아해.

서OO : 

남자들은 공부한다고만 해도 엄청 좋아하는 거 같애.

이원장 : 

이뻐 보이죠. 속궁합이 더 좋아지면 더 이뻐 보이죠. 외모가 이뻐야 이쁜 게 아니에요. 속궁합이 좋아야 더 이뻐 보이는 거야.

서OO : 

나는 원래 뜨거웠거든요? 근데 이거 공부하면서 더 뜨거워졌다는 거야.

이원장 : 

활화산이 돼버렸네? 

지OO : 

나는 원래 몸이 차가워서 그건 모르겠어. 

서OO : 

나는 남편하고 섹스를 하더래도 집중력이 워낙 강해서 온 신경을 집중해요.

이원장 : 

예전에 둘이 터뜨리고 끝나다 지금은 펄펄 오히려 기운이 살아나겠네요?

서OO : 

네. 그래서 친구들한테도 다 얘기했어요. 안산에 사는 친구한테 이 얘기하니까 자기는 성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대요. 

지OO : 

겉으로 그런 사람들이 더 속으로 관심 갖는다.

서OO : 

그래서 데리고 오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