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러브란 무엇인가? 샘바다 기획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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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타오러브 사이트를 오픈하셔서 많은 네티즌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계십니다. 타오러브란 무엇입니까?

이여명 원장: 타오러브(taolove)에서 타오란 도(道)의 중국발음입니다. 결국 타오러브란 사랑(love)의 도(道), 섹스(sex)의 도(道)를 의미합니다. 고대 방중술이나 소녀경에 나오는 고대 성의학을 현대 의학적으로 쉽게 정립한 성훈련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성은 상당히 자연스러운 것이고 인간 삶의 토대가 되는 상당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을 너무 많이 억압하거나 부자연스럽게 생각하거나 천시하는 경향이 있다. 또 한편으론 너무 개방이 되는 바람에 성을 흥미위주로, 말초 위주로 너무 성을 접근하고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성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진지하게, 건전하게,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한 듯합니다. 그래서 10년 이상 오프라인에서 타오러브 강의를 해오다 좀 더 널리 전하기 위해 온라인 상에서 타오러브 강좌 사이트(www.taolove.net)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타오러브에 나타난 성도인술의 효능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과거 수행자들이 금욕때문에 몸이 많이 안좋은 경우도 부지기수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여명 원장: 성에너지가 충족되면 성욕구가 생깁니다. 타오러브는 단순히 성욕구 해소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성욕구를 성에너지로 충족시켜 남녀 간 사랑의 열정뿐만 아니라 영성으로까지 승화시키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타오러브란 성에너지를 지고한 차원으로 승화시키는 훈련입니다.

성자나 혹은 종교는 대부분 금욕을 강조합니다. 사실 금욕도 성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우리 몸에서 승화시키고자 하는 일종의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칫 성을 억압하고 부자연스럽게 천시하는 그런 차원으로 나간다면 현대 세계에서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성 억압이나 천시하는 풍조에서 인간의 사고나 행동은 상당히 부자연스러워집니다. 또한 성을 억압하면 성에너지가 정체되어서 신체적인 여러가지 병리현상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불황이나 히스테리, 신경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금욕을 통해서 승화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 좌절이나 왜곡, 가식 등으로 인해 현실적인 문제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자나 종교지도자들이 스캔들을 일으킨다거나, 수행 중 병으로 죽거나 중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종종 나타납니다. 이것은 몸을 천시하거나 건강을 잘 관리하지 못한 면도 있겠지요. 그러나 많은 부분 성을 억압하기 때문입니다.  성에너지 정체에 의해서 에너지가 머리로 가중하게 쏠리고 치중되는 그런 부작용이 초래된 것이지요.

그로말미암아 대표적으로 상기증, 불면증, 암이라든가 기타 중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적인 금욕을 통해 정신차원까지 승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성의 조화를 통해 건강을 추구하고 정신차원까지 승화시키는 타오러브 수련이 현대인들에게는 많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동영상 인터뷰: 군남 하재성 (샘바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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