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적 쾌감은 몸에 대한 의무

우리는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해 부단히 애쓴다.

삶의 의미있는 가치관을 추구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고

즐거운 놀이와 취미에 몰두한다.

하지만 성적 쾌감과 즐거움에 대해서는 왜 그토록 인색하고 금기시하는가?

성적 쾌감은 부끄럽고 추하며

심지어는 죄악이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게 만든다.

물론 쾌락을 과도하게 추구하면 생명을 해치고 정신이 피폐해진다.

이는 성적 쾌락뿐만 아니라 정신적 쾌락에도 해당되며

마약, 술과 담배 등 신체적 쾌락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런데 왜 유독 성적 쾌락에만 수치라는 딱지를 붙여놓았는가?

성적 쾌감 역시 너무 부족하거나 넘치면 해가 된다.

하지만 적절하고 건강한 성적 쾌감은

삶의 원동력인 성에너지를 잘 흐르게 하여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몸과 마음을 깊이 충족시켜 준다.

그러므로 건강한 성적 쾌감을 주는 자극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행위이며 몸에 대한 의무이다.

성적 쾌락에 대해 무조건 반감을 갖는 것은

자기 삶의 뿌리를 부정하는 것이며

결국 그 어디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