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편지285>절망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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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4,93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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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병
H.G.월프 교수는 「스트레스와 병」이라는 그의 글에서 6.25동란때 북한에
잡혀간 7,000명의 미군 포로를 예로 들면서,
그들 미국 포로들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가 사형집행 이전에 사망했는데
그 사망 원인이 불명확하여 의학자들은
<절망병>이라는 이색적인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포로들의 사망의 과정을 보면 육체적 소모, 기근, 추위, 굴욕, 절망 끝에 단지
모든 희망을 잃고 멍청해져서 얼이 빠진 것 같이 되어 먹고 마시지도 않고,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며, 하늘만 응시하다가 죽어갔던 것이다.
이런 증후(症候)는 <무의식적 자살 행위>라고 볼 수 있는데
제2차 세계대전 때에도 유사한 일이 발생하였었다.
이 현상은 현대 문명국에서 종종 나타나는 심인성(心因性)
무식욕증(無食慾症)과도 유사한 카테고리에 들어있다고 여겨진다.
신념(信念)과 희망이 없는 삶이
병과 죽음을 자초한 <절망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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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환자는 자살함으로써 자기 자신에게 복수하는 경향이 있다.
- 카네기(미국의 부호·사회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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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노랑님의 댓글
노랑노랑 작성일절망병이야말로 정말 무서운 병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