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편지227>휴 헤프너의 묘비명과 나의 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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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5,8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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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헤프너의 묘비명과 나의 잠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간자인 휴 헤프너가
27일(현지시간)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헤프너는 "미국인들이 흔히 보이는 청교도적 자세에도 불구하고 매우 성적"이라는
사실을 폭로한 킨제이보고서의 영향을 받았다.
그는 "성에 대한 가식과 위선이 심각한 좌절감과 불행을 가져왔다."고 지적하며,
'성에 대한 솔직한 대화'와 '공평한 성관계'를 기치로 내걸었다.
또한 그 자신이 결혼 후 직접 포르노 영화를 제작하고
바람을 피우는 등 성적 위선과 억압에 대한 저항을 실천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60살 연하인 셋째 부인 크리스털 해리스와의 결혼으로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아래의 묘비명은 휴 헤프너가 『플레이보이』 50주년 행사에서 한 말로,
미리 쓴 묘비명이다.
“성에 대한 우리의 유해하고 위선적인 생각을 바꾸는 데
어느 정도 역할을 했고
또 그렇게 하는 동안에 많은 재미를 본 인물로 기억하기 바란다.“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도 많은 재미를 볼 수 있다는 건
여간 지혜롭고 대담한 인물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그는 부와 명성을 얻었지만
그의 포르노물들을 즐긴 남성들은 잠시잠깐의 짜릿한 쾌감의 댓가로
귀중한 정액(성에너지)과 돈을 낭비했을지 모른다.
나는 묘비명을 쓸 생각이 없고 다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싶다.
하지만 사라질 때까지 하고 싶은 말은 있다.
“성을 성스럽게 즐기라.
폭포수의 붉은용이 푸른 하늘로 치솟듯이!“
댓글목록
그린님의 댓글
그린 작성일
어린시절 플레이보이지를 애독했었던 1인임다.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빌며, 추억에 휩싸여 봅니다.
휴 헤프너의 묘비명과 이여명원장님의 잠언 모두 가슴에 담아 둘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