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편지 220>이 시끄러운 세상에서 멍 때리는 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5,697회관련링크
본문
이 시끄러운 세상에서 멍 때리는 법
우리가 사는 세계는 온갖 소음으로 가득하며,
우리 자신 역시 온갖 소음을 만들어내고 있지요.
귀로 듣지 않을 때조차 인터넷에서 활자로 이루어진 소리를 눈으로 듣고,
혼자 있을 때조차 우리 머리 속에선 온갖 잡담이 가득합니다.
어느덧 평화로운 침묵이 불편하고 어색해졌으며, 외로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혼 없는 수다로 외로움을 달래고
애써 어색함을 즐거움으로 치장하려 하지요.
하지만 겉으로 잘 웃고 떠들고 수많은 관계망에 자신을 가두어도
얕은 관계는 더욱 깊은 외로움과 슬픔의 수렁으로 빠뜨릴 뿐입니다.
침묵을 배우는 일은 나 자신을 되찾는 일입니다.
고독 속에서 내면의 나와 대화를 통해 진정한 나를 만나게 됩니다.
자기를 찾아 자기 중심을 유지하면 온갖 소음 속에서도 침묵할 수 있으며,
침묵으로도 행복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됩니다.
내 옆의 누군가가 침묵하고 있다면 조용히 기다려주십시오.
지금 그 사람은 침묵 속에서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있는 중이거나
어지러운 자신을 가다듬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일 줄도 모르잖아요!
또한 홀로 있기 위해 세상을 떠나거나
바깥세상과 반드시 차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깥이 조용하다고 해서 내면까지 침묵할 수는 없습니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참으로 침묵하는 법을 배우는 시작은
침묵보다 나은 말이 있을 때만 듣거나 입을 여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노블케어님의 댓글
노블케어 작성일가끔 멍때리며 아무생각없이 무념무상으로 있는게 두뇌를 쉬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들었습니다^^
송화님의 댓글
송화 작성일혼자있는 시간.. 혼자 침묵하며 명상하는 시간.. 저에게도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