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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편지 194> 위용을 자랑하는 성당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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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5,5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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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을 자랑하는 성당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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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 바티칸 성베드로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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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세도시 오르비에토 두오모 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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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씨시 성프란체스코 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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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사의 사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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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렌체의 두오모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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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 두오모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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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사원 >

 


로마 바티칸의 성베드로성당을 필두로 

중세 도시들은 화려한 위용을 자랑하는 성당들을 앞 다투며 지었다. 

저마다 정교한 예술작품들로 치장하고 

독특한 양식과 최고의 규모를 추구했다. 

그 도시와 성당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며 

교회로 인도, 혹은 유인하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이다. 

 

문화와 예술은 심뇌의 가슴을 감동시킨다. 

그러므로 전파력이 강하며 오래 지속된다. 

문화와 예술은 감동의 차원으로 끝나야지 지배 이념을 담으면 다시 추해진다.

 

예술로 성당을 치장하고 성경이야기를 구성한 것은 

다른 측면으로 보면 고도의 비즈니스 전략이다. 

개성과 권위가 없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종교인들도 일찍이 간파했던 것이다.

 

소박과 겸손을 미덕으로 삼아야 할 성당이 

규모의 위용과 권위를 과시하는 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 종교성과 예술성에는 감동하되 

종교적 이념에 사로잡혀 자신의 주체성을 잊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 

 

 

- 서유럽 여행중 화려하고 거대한 성당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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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뜨악뜨악새님의 댓글

뜨악뜨악새 작성일

유럽의 예술품이나 건축물들을 보면 교황의 힘이 참으로 막강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고려시대때 불교가 그러했듯. 조선시대때 유교가 그러했듯요.
시초엔 종교의 힘을 과시하려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어찌보면 결국 지금은 하나의 랜드마크가 되어서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가 되었다는 것은 신기한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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