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아름답게 만드는 오르가즘 

 

아름답지 않은 여성은 거의 없다.

다만 아름답게 빛나는 여성을 만들지 못하는 남성만 있을 뿐이다. 

명연주자는 악기를 탓하지 않듯 배려깊은 남성은 여성 파트너를 탓하지 않는다.

남녀관계가 매너리즘에 빠지면 아무리 

미모의 여성과 함께 하더라도 그녀는 지겹게 느껴진다.

섹스리스 부부가 많이 늘어나는 것도 창조적이고 신선한 시도가 없어

그 관계가 매너리즘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부가 가족 같다느니 

부부가 섹스하면 치매에 걸렸다느니 하는 말들이 나온다. 

하지만 사려깊고 배려깊은 남녀는 그 관계의 열정을 유지하는 비결을 

알고 있다. 적당한 거리두기와 긴장감 유지하기, 때로는 신선한 시도와 충격으로 

서로에 대한 열정과 설렘의 끈을 끊임없이 이어나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모적 섹스가 아닌 

창조적이고 생산적 섹스이다. 섹스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는 대신 

에너지를 증폭하고 순환하고 보존해나간다면 웬만해선 상대방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더 강한 이끌림이 유발되며

나와 상대가 지닌 미지의 세계가 새롭게 열린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은 모두 아름답다. 

아무리 못 생긴 여성이라도 오르가즘을 느낄 때 아름답고 성스러운 여신이 된다.

남성의 손길에 따라 추녀가 미녀로 변하며,  석녀라도 감미로운 

음악이 저절로 터져나오는 명기가 될 수 있다. 

핵심은 여성의 가슴을 여는 것. 

남성의 배려, 섬세한 테크닉, 과감한 용기는 그녀의 마음을 활짝 열게 되고

가슴이 열릴 때 여성의 참다운 오르가즘은 꽃봉오리가 열리듯 피어날 것이다.

감미로운 음악은 저절로 터져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의 노력과 

연마로 얻어지는 천상의 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