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편지 37> 잠자는 성욕을 깨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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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8,61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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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성욕을 깨워라
“이제는 성욕도 사라진 것 같아.”
비단 중년이나 노년들만이 쏟아내는 푸념만은 아니다.
노처녀나 새파랗게 젊은 결혼 몇 년차 되지 않은 섹스리스 부부들도
사라진 성욕 운운한다.
하지만 성욕은 인간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
성욕이 없는 경우 대부분 접촉의 부재 탓이다. 접촉할 기회가 좀처럼 없는 싱글이나 돌싱녀들은 말할 것도 없고 바쁜 일상에 찌들어 살아가는 부부들도 마찬가지이다.
오랜 접촉의 부재 탓에 한 겨울 땅속 깊은 곳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뱀처럼 성욕은 고요히 잠자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론 해소되지 못한 성욕이 다른 방향으로 뒤틀려 표출되곤 한다.
식탐, 쇼핑 중독, 도박 중독, 일 중독 등으로 말이다.
히스테리컬한 정신 발작이나 과격한 행동 표출 등도 대접받지 못한
성욕의 반항인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은 사회적 미덕 관습에 따라 성욕을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감추는 경향이 있음이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성욕의 자연스런 표출은 삶의 활력소가 되고 심신의 건강에도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혹독한 수행자라 할지라도 성욕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
다만 성욕을 영적 열망이나 신에게 향하는 로맨스로 탈바꿈시킬 뿐이다.
성욕이 완전히 사라진 자는 식물인간이나 죽은 시체밖에 없을 것이다.
성에 무덤덤하다면 이제 동면에 빠져있는 성욕을 일깨워보기 바란다.
싱글이라면 자신 속의 아름다움과 열정을 발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과감히 찾아 나서라.
섹스리스 부부라면 당신 옆에 있는 파트너에게 색다른 접촉을 시도해보라.
죽을 때까지 우리의 성욕은 로맨스로, 사랑으로,
삶의 건강한 열망으로 꽃피어나야 한다. 잠자고 있거나 뒤틀린 욕망은
불행과 죄악의 씨앗이 될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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