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편지 582> 인간의 상상력이 진화의 축복이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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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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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상상력이 진화의 축복이 되려면?
인류는 직립과 함께 두뇌 발달로 인지혁명을 이뤘습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에 따르면,
인간은 인지혁명에 따른 경제(화폐), 국가, 종교 같은 상상의 산물로,
인류 통합과 협력을 이끌어 지구의 지배자가 되었다고 봅니다.
인간이 지구의 지배자라는 견해들이야말로 지극히 인간 중심의 사고로,
아직은 성급한 판단, 상상의 산물이지요.
가장 미물로 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소동에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으며,
이들 때문에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까요.
인간 역시 전체 생태계의 한 고리요, 한 가족일 뿐이지요.
인간의 인지력은 도구를 발전시키고 공동체를 효율적으로 조직하여,
환경을 헤쳐나가려는 인류의 독특한 적자생존 방식일 뿐입니다.
다른 동물들 각각의 생존방식과 다르지 않다는 거지요.
그런데 문제는 진화의 산물인 인지력에 치명적인 부작용이 따랐다는 사실!
이념, 종교, 국가 같은 상상적 허구로 집단을 이루고 단합해왔지만,
그 허구를 위해 실제적인 인간의 생명과 다른 생명들을 말살해왔습니다.
지금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등,
국가 땅덩어리를 더 얻기 위해 전쟁을 일삼으며 국민을 희생하고 있지요.
허상을 위해 실제 생명을 죽이고 고통으로 몰아넣는 어리석음!
가히 인지력의 치명적인 부작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국가, 종교, 이념, 돈, 부, 탐욕 같은 허구가 아닌
생명 공동의 번영과 행복을 위한 방향으로 인지력을 발휘할 때입니다.
현 시대는 중대한 두 갈림길에 놓여있습니다.
인간의 상상력이 진화의 축복이 되느냐, 인류의 파멸을 초래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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