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자는 파괴 신의 춤조차 즐기는 자

힌두교에서 세계는 무한히 반복되는 창조와 소멸의 순환으로 봅니다.

이 순환을 주관하는 세 신이 바로

브라흐마(창조), 비슈누(유지), 시바(파괴와 재창조)입니다.

브라흐마는 시작, 비슈누는 지속, 시바는 변화를 상징합니다.

이 세 존재는 서로 대립하지 않고,

우주의 순환을 함께 완성하는 조화로운 삼위일체예요.

그러므로 파괴는 단지 악이나 나쁜 행위가 아니라

재창조를 위한 악역일 뿐이지요.

파괴와 죽음이 없다면 새로운 시작이나 새 탄생은 없습니다.

삶이나 우주는 하나의 연극입니다.

악역을 맡는다 하여 반드시 그가 악하다고 할 수 없지요.

하지만 시바 신이 추는 파괴의 춤에 괴로워하며,

무너지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파괴의 춤이라도 받아들이고 즐기며

새로운 성장과 창조의 발판으로 삼는 자,

그가 바로 삼신이 통합된 절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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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bsolute is the One Who Even Delights

in the Dance of Destruction

In Hinduism, the world is seen as an endless cycle of

creation and destruction.

This cycle is governed by three deities:

Brahma (Creation), Vishnu (Preservation), and

Shiva (Destruction and Re-creation).

Brahma represents the beginning, Vishnu represents continuity,

and Shiva represents change.

These three beings do not oppose each other,

but together form a harmonious trinity

that completes the cycle of the universe.

Thus, destruction is not merely evil or negative—

it is a necessary role for the sake of re-creation.

Without destruction and death,

there can be no new beginnings or rebirth.

Life and the universe are like a grand drama.

Just because someone plays the villain

does not mean they are evil.

Yet many suffer and fall

when faced with Shiva’s dance of destruction.

The one who accepts—even enjoys—that dance,

and uses it as a stepping stone for growth and new creation,

that one is the Absolute, in whom all three gods are united.